[단독] 평창에 KVN 네 번째 전파망원경 구축, 2024년 정식 가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Korean VLBI Network)의 네 번째 전파망원경이 강원 평창에 구축된다.
2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대 평창 캠퍼스가 KVN의 네 번째 전파망원경 구축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KVN의 전파망원경이 3기에서 4기로 늘어나면 성능은 2배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천문연은 서울(연세대)과 울산(울산대), 제주(탐라대)에 각각 21m 크기의 전파망원경을 구축해 통합 운영 중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대 평창 캠퍼스가 KVN의 네 번째 전파망원경 구축 부지로 최종 선정됐다. 강원 지역의 부지 조사를 거쳐 천문연은 서울대와 공식 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30년간 부지를 임대할 예정이며 KVN 관측 시간의 5%를 제공받는다.
내년에 구축이 시작되는 네 번째 KVN 망원경은 2024년 정식 가동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중 부지 정비와 안테나 기초대 설치에 이어 2022년 구조물 제작 및 조립, 2023년 성능 검증 관측을 거쳐 2024년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이 추진된다.
4채널 수신기는 지구 대기로 인해 흔들리는 천체 위치를 보정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전파천문 관측기법으로 평가받는다. 올해 이탈리아에 이어 핀란드와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이를 자국 천문대에 도입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