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86명..서울 지역 코로나 발생 이후 '역대 최다'

석혜원 2020. 11. 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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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6명으로 나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확산세도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각 지자체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를 속속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경남 하동이, 전남 순천에 이어 두 번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렸습니다.

석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386명입니다.

나흘 연속 300명 대를 이어갔는데, 2차 유행의 정점이었던 지난 8월 27일 이후 86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361명으로 지난 11일 이후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6명, 인천 22명 등입니다.

서울지역은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동작구에서 19명, 서초구 16명, 강남구 12명이 발생하며 25개 자치구 전체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2명 늘어,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503명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존 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고 학교와 학원, 각종 소모임 등에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서 지역사회 유행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2~3월과 8월에 이어 3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재 확산세를 막지 못한다면 지난 2, 3월 이상의 전국적 대유행 국면이 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과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수도권에 적용중인 거리두기 1.5단계를 2단계 까지 격상하는 방안도 고려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석혜원입니다.

영상편집: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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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혜원 기자 (hey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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