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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도 드론 택시 시범비행..송악산 개발관련 시위로 '차질'

박천수 입력 2020.11.2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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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차세대 대표 교통수단인 '드론 택시'가 오늘 제주에서도 시범비행에 성공하며 제주도가 관광에 초점을 맞춘 제주 드론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송악산 문화재 지정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드론 이륙장을 점거하면서 시범비행 공식 시연은 무산됐습니다.

박천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펠러 8개가 동시에 돌아가자 드론 택시가 하늘 높이 올라갑니다.

가파도 바다 위 상공을 누비고, 푸른 송악산 하늘을 유유히 비행합니다.

이동 거리 5km에 비행시간은 7분.

제주도가 차세대 대표 교통수단인 '드론 택시' 시험비행을 영상으로 선보였습니다.

드론 택시를 이용하면, 모슬포항에서 마라도까지 배로 25분 걸리는 거리를 5분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이 드론 택시는 성인 2명, 몸무게 220kg까지 태울 수 있습니다.

이번 시범비행에는 안전을 위해 사람 대신 80kg 물건을 실었습니다.

제주도는 드론 택시를 새로운 관광 촉매제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동 약자들도 한라산 정상이나 부속섬을 왕래하는 등 차별화된 드론 사업을 시도하겠다며 이르면 2025년까지 드론 택시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원희룡/제주도지사 : "드론산업 조례제정과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내년도에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조성을 위해 14억 원을 예산안에 편성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송악산 문화재 지정에 반대하는 상모리 주민 20여 명이 드론 이륙장을 점거하면서 제주도의 드론 비전 선포식 행사는 차질을 빚었습니다.

[송악산 문화재 지정 반대 주민들 : "송악산 일원 문화재지정 결사반대! 결사반대! 결사반대!"]

이들 주민은 송악산을 문화재로 지정하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하며 원 지사의 차를 막고 대치하면서 예정된 드론 택시 공식 시범비행 시연은 무산됐습니다.

KBS 뉴스 박천수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박천수 기자 (parkc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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