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최성해, 내가 모욕감을 줬나?..그대가 보낸 음료수 입도 대지 않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의도를 갖고 자신에게 접근하려 한 것같다며 그렇게 보는 이유로 3년전 음료수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이러한 거절이 있은 후 최 총장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그러한 예로 "지난해 8월 23일 최 총장이 장기간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교회언론회' 명의로 '조국 사퇴' 성명서, 나와의 통화 내용을 왜곡해 언론 공개, 정 교수의 항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에게 제공한 것"등을 호감에서 적대감으로 돌변한 사례로 들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이 의도를 갖고 자신에게 접근하려 한 것같다며 그렇게 보는 이유로 3년전 음료수 사진을 22일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 전 총장이 정경심 교수 재판에서 거듭해 불리한 증언을 하고 있는 까닭을 '최 총장의 거듭된 호의를 자신이 경계해 거절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가 민정수석비서관 취임 이전에도 최 총장은 나의 가족에게 이례적인 호의를 베풀었다"면서 "2014년 8월 아이스 버킷리스트 행사를 하면서 나를 다음 주자로 공개 지목했지만 응하지 않았는데 항상 마음에 부담이 됐다"고, 최 전 총장이 오랜전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어 "2017년 내가 민정수석비서관이 된 뒤 최 총장이 내 아들이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 보내준 음료다"며 온전한 음료수 박스 사진을 소개했다.
조 전 장관은 "그동안 잊고 있다가 창고에 쳐박혀 있던 것을 찾은 것으로 당시 최 총장이 '양복을 맞춰주겠다'면서 재단사를 보내겠다는 것을 단박에 거절하자, 이 음료가 배달됐다"며 "입도 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가액상 김영란법 위반은 아니다"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어 조 전 장관은 "2018년 동양대가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될 위기에 처하자 동양댁 고위보직교수가 서울 방배역까지 올라와 정 교수를 만나 부탁을 했다"며 "그 말을 들은 나는 단호히 거절했다"라고 최 총장 측이 자신을 상대로 로비를 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조 전 장관은 "이러한 거절이 있은 후 최 총장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그러한 예로 "지난해 8월 23일 최 총장이 장기간 이사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교회언론회' 명의로 '조국 사퇴' 성명서, 나와의 통화 내용을 왜곡해 언론 공개, 정 교수의 항의 문자를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에게 제공한 것"등을 호감에서 적대감으로 돌변한 사례로 들었다.
그러면서 "최 총장님, 제가 모욕감을 드렸나요"라며 최 전 총장의 행보가 '조국에 대한 섭섭함과 분노'가 담겨있는 것같다고 지적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장훈 '스태프들에 외제차·국산차 등 19대 선물…'기부중독' 총액 200억'
- 사유리, 테스트기 확인→임신 과정 공개 '아빠 없는 아이 출산 무서워'
- 조덕제 성추행 피해 여배우 '허위사실 유포' 언론사 상대 일부승소
- 진중권 '유시민, 文수령 모시고 토착왜구 사냥하는 대깨문 우두머리'
- [RE:TV] '우리 이혼했어요' 최고기·유깻잎, 5년만에 이혼…갈등의 시작은 '상견례'
- [N샷] 씨엘, 볼륨감 넘치는 몸매…섹시미 과시 눈길
- [N샷] 박휘순♥천예지, 웃음 가득 결혼식…박성광·오지헌 축하
- 트럼프, G20 회의 도중 '골프장行' 논란
- '피해자 약점으로 성 착취물 제작' 제2의 n번방 운영한 10대
- [N디데이] 자이언트 핑크, 오늘 연하 사업가 연인과 웨딩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