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부동산 난리에도 대통령은 숨었다..참 비겁한 대통령"

김상준 기자 2020. 11.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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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론하며 "온 나라가 뒤집혀도 문재인 대통령은 꼭꼭 숨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한 게 문 대통령이 숨어버리기 전 마지막으로 남겼던 어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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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유승민 전 의원/사진=뉴스1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2일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거론하며 "온 나라가 뒤집혀도 문재인 대통령은 꼭꼭 숨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8월 '부동산 대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집값 상승세가 진정되고 있다'고 한 게 문 대통령이 숨어버리기 전 마지막으로 남겼던 어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은 참 무능했다. 24회의 부동산 대책은 이 정권이 얼마나 바보같은지를 보여줬다"며 "그런데 이제 비겁하기까지 하다. 온 나라가 난리가 나도 국정의 최고책임자는 머리카락 하나 보이지 않고 꼭꼭 숨었다"고 적었다.

이어 "설마 지금도 실패를 모르진 않을 것이다.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것이고 책임지기 싫은 것"이라며 "광 파는 일에만 얼굴을 내밀고, 책임져야 할 순간에는 도망쳐 버린다. 참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잘못을 인정할 줄 모르니, 반성하고 사과할 줄 모른다. 반성할 줄 모르니 정책을 수정할 리가 없다"며 "이제 기대는 접자.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게는 희망을 버리자"고 일갈했다.

유 전 의원은 "내 집 마련의 꿈을 되살리고 내 집 마련의 사다리를 복원하려면 주택 정책을 원점에서 다시 만드는 길밖에 없다"며 "주택시장에 공급을 늘리고 민간임대시장을 되살려서 문 정권이 올려놓은 집값과 전월세, 세금을 다시 내리는 일을 누가 해내겠느냐"고 했다.

이어 "정권교체만이 답이다. 정권이 바뀌지 않는 한 부동산 악몽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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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기자 award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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