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222명 신규확진..내일 300명 안팎 나올듯

정윤주 입력 2020. 11. 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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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22일에도 전국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경각심과 행동 변화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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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90명-경기 61명-인천 26명..수도권 177명
연대, 서강대 확진자 발생에 신촌 대학가 비상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연세대, 서강대 등 신촌지역 대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22일 신촌 먹자골목이 주말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11.22 hama@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김계연 강영훈 정윤주 기자 = 정부가 오는 24일 0시를 기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가운데 22일에도 전국에서는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2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55명보다 33명 적은 수치다.

통상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감소하는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330명)보다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남은 시간을 감안하면 300명 안팎에는 달할 전망이다.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 300명대를 기록했다.

17개 시도의 중간 집계 확진자를 보면 서울 90명, 경기 61명, 인천 26명, 강원 13명, 충남 9명, 전북 5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전 3명, 울산 2명, 전남 2명, 대구 1명, 경북 1명 등이다.

수도권이 177명, 비수도권이 45명이다.

서울의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동작구 노량진 임용고시학원과 관련해 추가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6명으로 늘었다.

또 ▲ 동대문구 고등학교(누적 34명) ▲ 서대문구 대학교(24명) 등 다수의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밖에 ▲ 수도권 동창 운동모임(24명) ▲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45명) ▲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34명) ▲ 경기 화성시 제조업체 (14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수도권과 호남권의 거리두기를 24일부터 2단계, 1.5단계로 각각 격상한다고 발표하면서 국민 개개인의 경각심과 행동 변화를 당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과 지인의 모임을 정부가 관리·감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면 사적 모임 공간에서 나타나는 발생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이 자리를 비워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2일 서울시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약사재일 법회에서 신도들이 거리를 두고 기도를 하고 있다. 조계사는 이날 법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 개별적 기도만 허용하고 스님의 법문을 취소했다. 이날 확진자는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직전일 평일보다 1만건 이상 줄었음에도 330명으로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0.11.22 srbaek@yna.co.kr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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