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지워야 할' 중국산 앱.."40대 부모들이 더 열광한다 ㅠㅠ" [IT선빵!]

입력 2020. 11. 22. 19:41 수정 2020. 11. 2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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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의혹 논란에 휩싸인 중국산 앱 '틱톡'의 국내 핵심 이용자는 40대로 나타났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틱톡 현상과 다소 차이가 있다.

동시에 틱톡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있다.

틱톡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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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틱톡’ 최대 이용자는 40대 부모!”

‘개인정보 유출’ 의혹 논란에 휩싸인 중국산 앱 ‘틱톡’의 국내 핵심 이용자는 40대로 나타났다.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몰이 중인 틱톡 현상과 다소 차이가 있다.

동시에 틱톡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난해 미국 정부가 자국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돌리는 ‘스파이앱’으로 규정, 서비스 금지 명령을 내렸다.

국내서도 무단으로 14세 미만 아동 개인정보를 수집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받은 바 있다.

"40대 이용자 1위, 민감한 정보는 더 많이 보유”

연령별 틱톡 사용자 분석 결과 40대가 1위로 나타났다. 40대(40~49세) 이용자는 전체 27.56%를 차지하며 20대 이용자를 넘어섰다.(모바일인덱스/안드로이드+iOS이용자 기준)

20대(20~29세)는 22.69%를 기록해 연령별 이용순위 2위다. 30대(21.06%)가 뒤를 이었다. 20대 이용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해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대조된다.

틱톡은 중국의 바이트댄스가 2016년 내놓은 ‘15초~1분 이내 동영상’ 제작 공유 앱이다. 짧은 동영상에 스토리를 입히며 1020세대를 중심으로 급성장했다. 전 세계 이용자 15억명 이상, 국내 가입자는 1000만 명을 넘는다.

‘국내 이용자 40대 1위’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업계 관계자는 “10대 이용자가 부모님의 스마트폰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왔을 가능성”을 꼽았다.

틱톡은 만14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1020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청소년들이 부모 세대 휴대폰으로 틱톡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틱톡 측은 “점차 컨텐츠가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가 많아지면서, 30-40대, 시니어층까지 포함해서 전 연령층이 즐기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40대 이용자가 많은 현상을 두고 보안업계는 우려를 제기한다. 한 보안업 관계자는 “민감 정보를 더 많이 갖고 있는 세대인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유출 논란 진행 중”…9월,10월 이용자도 연일 감소!
국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공유됐던 ‘꼭 지워야 할 중국 앱’ 리스트[트위터 캡처]

틱톡은 개인정보 유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개인정보를 유출한다는 이유로 틱톡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틱톡 퇴출까지 예고했던 미국 정부는 계속되는 소송과 협상 지연으로 퇴출 조치를 일단 미루기로 했다. 현지 관계자들은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최근 새 제안을 내놓았다며 틱톡 매각 논의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틱톡은 국내서도 14세 미만 아동의 개인 정보 6007건을 무단 수집해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1억 8000만원 과징금 제재를 받았다. 국내 이용자를 중심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할 앱’으로 규정되기도 했다.

틱톡 국내 이용자도 감소하고 있다. 틱톡 10월 월간이용자(363만 5340명)는 9월(377만 1641명) 대비 13만 6301명 줄어들었다. 앞서 8월(398만2729명) 대비 9월, 21만 여명 줄어든 데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모바일인덱스/안드로이드+iOS 이용자 기준)

dingd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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