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윤석열 대면감찰 강행 의지.. 거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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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감찰에 다시 나설지를 놓고 법조계의 전망이 엇갈린다.
지금까지 추 장관의 행보를 봤을 때 감찰은 정해진 수순이고 윤 총장의 거취 압박을 위해 더 극단적인 카드를 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법무부 감찰관실이 조만간 윤 총장 측에 방문조사 일정을 재통보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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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검찰국장 특수활동비 논란
개각도 앞둬.. 일각 '숨고르기' 관측
尹총장, 23일 검사간담회 발언 주목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아직 윤 총장의 대면조사 관련 통보를 법무부로부터 받지 못한 채 뒤숭숭한 분위기다. 법조계는 법무부가 대면조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법무부는 지난 16일 윤 총장의 비서실에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유력 언론사주와 만남’ 등 의혹 4~5가지를 정리한 뒤 “17일과 18일 중 진상조사를 하러 가겠다”는 입장을 윤 총장 비서실에 전달했다. 답이 없자 법무부는 17일 평검사 2명을 대검으로 보냈다. 이들은 총장 만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관련 서류만 놓고 돌아갔다. 이후 법무부는 19일 감찰 조사에 응할지 대검에 물었고, 윤 총장은 대검 정책기획관실을 통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서면으로 물어보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19일로 예정됐던 대면감찰은 법무부의 철회로 무산됐다.
시선은 윤 총장의 입으로 쏠린다. 윤 총장은 23일 일선 검사들 앞에서 수사시스템 개편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24일에는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힘쓴 일선 검사들을 불러 오찬을 갖는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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