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2.1%vs국민의힘 30.0%..한달여만 오차 범위 안 격차

김일창 기자 2020. 1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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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5주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7%p(포인트) 하락한 32.1%, 국민의힘은 2.7%p 상승한 30.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p로 지난 10월 2주차 조사 이후 5주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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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법무부 장관·검찰총장 갈등 등 영향
리얼미터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지지율 격차가 5주 만에 오차 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부동산 정책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전주 대비 0.7%p(포인트) 하락한 32.1%, 국민의힘은 2.7%p 상승한 30.0%를 기록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2.1%p로 지난 10월 2주차 조사 이후 5주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이어 국민의당이 7.0%, 열린민주당이 5.9%, 정의당이 5.5%, 기본소득당이 1.1%, 시대전환이 0.5%로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전주 대비 0.8%p 오른 15.7%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8월 4주차 조사에서 40.4%를 기록한 후 12주 연속 30%대 흐름을 보였다. 광주·전라 5.5%p 상승했지만 서울에서는 1.9%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 3.7%p 상승했지만 60대에서 4.9%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월 5주차 조사에서 31.2%를 기록하고 20%대로 떨어진 후 7주만에 30%대를 회복했다. 호남권에서 5.7%p, 인천·경기에서 5.1%p, 여성에서 3.7%p, 70대 이상에서 8.1%p, 20대에서 6.8%p, 노동직에서 5.2%p, 자영업에서 4.6%p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서울은 1.3%p, 학생층에서 6.9%p 하락했다.

내년 4·7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에서 양 당 지지율은 모두 국민의힘이 앞섰다.

국민의힘은 서울에서 28.7%, 부산·울산·경남에서 32.2%를 기록해, 각 28.1%, 29.1%를 기록한 민주당을 앞섰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응답률은 3.7%다.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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