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랩스-종근당, 12월부터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 판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1. 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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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지난 20일 종근당과 자사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CART-I, Cardio Tracker)'의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본 계약으로 종근당은 스카이랩스사에 기술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카트원(CART-I)에 대해 국내 B2C 유통 및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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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와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가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의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사진=스카이랩스 제공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지난 20일 종근당과 자사 웨어러블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CART-I, Cardio Tracker)’의 국내 판권 계약 및 투자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스카이랩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으로부터 25억 원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고,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약 120억원을 달성했다. 또한 심장질환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제약사인 종근당이 탄탄한 유통망을 바탕으로 12월부터 종근당케어 사이트를 통해 카트원의 개인 판매(B2C)를 시작한다.

본 계약으로 종근당은 스카이랩스사에 기술 연구 기반을 제공하고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카트원(CART-I)에 대해 국내 B2C 유통 및 독점 판매권을 가진다. 일본, 중국, 인도, 중동지역에 대한 해외수출 우선협상권을 부여 받기로 했다.

세계 최초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기기 카트원은 광학센서(PPG)를 사용해 심전도, 심방세동 환자의 불규칙한 맥박을 측정한다. 국내 식품의약안전처 의료기기 허가와 유럽 CE인증을 모두 받았고, 임상 연구를 통해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가 99%를 나타내는 등 성능을 입증했다.

카트원은 손가락에 반지처럼 착용하면 자동으로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측정된 데이터는 환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고, 병원에서는 환자의 내원 안내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기록은 클라우드 서버에 영구적으로 보관돼 원하는 기간의 기록을 추적, 분석, 관리한다. 새로운 질병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할 수 있어 향후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서 보건의료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향후 환자의 진단 관리를 넘어 디지털 치료제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랩스 이병환 대표는 “심방세동 등 만성질환자들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병원 밖에서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종근당과 함께 국내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B2B 판매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추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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