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버킷 챌린지' 주역 패트릭 퀸 사망.. 루게릭병 대체 뭐길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0. 11. 2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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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전세계를 달군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 패트릭 퀸이 별세했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아이스버킷 챌린지 공동 기획자 퀸이 7년여간의 루게릭병(ALS) 투병 끝에 3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으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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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인 패트릭 퀸이 별세했다.​/사진=연합뉴스

2014년 전세계를 달군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 패트릭 퀸이 별세했다.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 시간) 아이스버킷 챌린지 공동 기획자 퀸이 7년여간의 루게릭병(ALS) 투병 끝에 37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ALS 협회는 트위터에서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공동 기획자인 퀸이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며 "그는 2013년 ALS 진단을 받았고, 캠페인의 대중화를 위해 가장 힘쓴 인물"이라고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 환자들을 돕는 기부 캠페인으로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사람이 캠페인에 동참할 세 명을 지목하면 대상자는 24시간 이내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관련 기부금을 내야 하는 방식이다.

2014년 시작된 이 캠페인은 루게릭병으로 꿈을 접어야 했던 전 보스턴대 야구 선수인 피트 프레이츠의 친구들이 그와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얼음물 샤워 동영상을 올리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이 캠페인으로 모인 기금은 2억2천만달러(약 2천450억원)가 넘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루게릭병은 아직까지도 명확한 치료법이 없는 희귀병이다. 보통 팔다리가 위축되는 증상에서 시작해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른다. 세계적으로 35만명, 우리나라에서는 3000여명이 루게릭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인이 분명하지 않고, 임상에서 쓰이는 약물도 수개월 정도의 생명 연장에 도움을 줄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되지 않고 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2.5배 정도 발병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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