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발' 감염 광주·전남 이어 경기도서도 속출..누적 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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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전남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대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 경기도 광명과 성남에서 총 67명이 발생했다.
현재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과 관련해 의료진과 종사자, 방문객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2명과 환자 가족 4명, n차 감염(연쇄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8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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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가 광주·전남에 이어 경기도에서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23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남대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광주와 전남, 경기도 광명과 성남에서 총 67명이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에서는 총 48명이 감염됐다.
의사 6명, 간호사 5명, 방사선사 1명, 환자 5명, 보호자 3명, 입주업체 직원 2명, 지인과 가족 26명이다.
현재 광주에서는 전남대병원과 관련해 의료진과 종사자, 방문객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총 1만5575명이 검사를 받아 1만518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343명은 검사중이다.
전남에서는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대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2명과 환자 가족 4명, n차 감염(연쇄감염)으로 인한 확진자 8명 등이다.
경기도 광명에서도 전남대병원 퇴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성남에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분당구 요양병원에 입원한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전원했던 환자 1명이 지난 1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 요양병원에 있었던 3명이 추가로 20일과 21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전남대병원 1동 3~11층을 12월1일까지 코호트 격리할 방침이다.
또 외래진료의 경우 25일까지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26일부터 대면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응급실도 2차 병원(종합병원급)을 경유한 응급환자만 25일부터 진료하는 등 제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전남대병원이 원래의 진료상태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과 2차 종합병원 관계자 등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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