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30일부터 전면 원격..고교는 26일부터 진행

정지형 기자 입력 2020. 11. 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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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소재 중학교도 30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관내 중·고등학교에 수능 대비 학사운영 조치 공문을 보내고 수험생·감독관 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중학교는 30일, 고등학교는 26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한다고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다수 중학교 교사가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되는 점을 고려해 중학교도 30일부터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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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관 감염 발생 예방 차원
고등학교 학교장 자율로 선제 전환 가능
2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 소재 중학교도 30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에 들어간다. 고등학교는 예정대로 26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관내 중·고등학교에 수능 대비 학사운영 조치 공문을 보내고 수험생·감독관 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중학교는 30일, 고등학교는 26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한다고 안내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대다수 중학교 교사가 수능 감독관으로 투입되는 점을 고려해 중학교도 30일부터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시험실이 늘어나서 감독관 수도 늘었다"면서 "전체 중학교 교사 절반이 넘게 감독하러 간다"라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수능이 끝난 뒤인 다음 달 4일은 중학교도 재학생과 교직원 감염병 예방을 위해 원격수업 전환 유지나 재량휴업을 권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확진·자가격리 수험생 최소화를 위해 수능 시행 일주일 전인 26일부터는 전국 고등학교와 시험장 지정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날(22일) 시·도 교육청 자율로 26일 이전에도 고등학교 원격수업 전환이 가능하다고 안내했지만 서울시교육청은 25일까지 3분의 2 이내 등교를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사일정상 1~2학년도 움직일 수 없는 일정이 있어서 지금 (원격 전환) 변경은 어렵다는 (학교장) 의견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시교육청은 학교와 지역 여건에 따라 24~25일 학교장 자율로 학교밀집도를 3분의 1을 적용하거나 전 학년 원격수업 전환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중·고교에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는 전 직원의 3분의 1 수준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수능 다음날에는 필수 요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근무 실시 조치를 내렸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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