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 "코로나19 백신, 평균 70% 예방효과"

김진호 입력 2020. 11. 23.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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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 발표가 잇따르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도 오늘 긍정적인 중간 임상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균 70%의 예방률을 보였다고 밝힌 아스트라제네카는 긴급 사용 승인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높은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현재 3상 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19 백신이, 2상과 3상 시험의 중간 평과 결과 평균 70%의 예방 효과가 나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가지 용법으로 실험을 한 결과인데, 영국과 브라질에서 진행된 임상 결과입니다.

[맷 행콕 / 영국 보건부 장관 : 평균적으로 70%의 효과를 보였고 한 용법에서는 90%의 효과를 보였는데, 이는 모두에게 매우 좋은 소식입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옥스포드대학교 백신이 효과적이라는 임상 결과 발표는 환상적인 소식이라고 환영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 경영자 파스카 소리오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이 높다는 게 확인됐으며 공중보건 위기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3상 임상에 들어간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의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가 개발한 mRNA 백신과 달리 침팬지에서 발견되는 감기 바이러스를 약화해 만들었습니다.

이 백신은 섭씨 영상 2도에서 8도 사이의 일반적인 냉장 유통이 가능해 보급에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는 지난 8월부터 해당 백신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9일 발표된 2상 시험 결과에서는 심각한 부작용이 없었고 시험에 참가한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면역 반응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러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긴급 승인을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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