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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만 마시면 꼭'.. 음주 후 자꾸 설사하는 이유는?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1. 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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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신 다음 날 유독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날 과음을 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속이 안 좋은 정도를 넘어, 잦은 배변활동으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외에 알코올이 소화액(담즙) 분비를 막아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는 것도 설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와 같이 평소에 장이 예민한 사람들도 술을 마신 후 자주 설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음주 후 설사 증상이 심한 사람이라면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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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해 설사를 유발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을 마신 다음 날 유독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날 과음을 한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속이 안 좋은 정도를 넘어, 잦은 배변활동으로 인해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는 장 점막 융모와 연관돼 있다. 장 점막 융모는 장 속 음식물의 수분과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음주로 흡수된 알코올이 장 점막 융모를 자극해 본래 기능을 저하시키면서 변이 묽어지게 된다.

알코올로 인해 장이 자극되면서 연동운동이 촉진되는 것 또한 잦은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연동운동이 촉진되면 수분이 충분히 장에 흡수되기 전에 변이 배출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 알코올이 소화액(담즙) 분비를 막아 음식물이 잘 소화되지 않는 것도 설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와 같이 평소에 장이 예민한 사람들도 술을 마신 후 자주 설사를 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음주 후 설사 증상이 심한 사람이라면 음주를 삼가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고 싶거나 어쩔 수 없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높은 도수의 술은 피하도록 한다. 도수가 높은 술의 경우 장 점막 융모를 더 강하게 자극해 설사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맥주나 막걸리 등 발효주도 좋지 않다. 당 함량이 높아 설사를 유발하기 쉬울 뿐 아니라, 일부 당 성분이 대장 속에 남아 수분을 머금을 수 있다.

술을 마실 때는 안주를 많이 먹거나 물을 많이 마셔, 체내에서 알코올이 최대한 희석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다만, 치킨, 피자와 같이 기름진 안주는 장에 잘 흡수되지 않고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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