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급확산 속 백신 반영 214조원 3차추경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사카(大阪)와 홋카이도(北海道) 일부 지역에 대해 뒤늦게 여행 장려 정책을 중단할 전망이며 코로나19 백신 비용을 포함해 214조원이 넘는 대규모 3차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한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에 대응할 3차 추경 예산안을 20조엔(약 214조4천540억원)이 넘는 규모로 편성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오사카(大阪)와 홋카이도(北海道) 일부 지역에 대해 뒤늦게 여행 장려 정책을 중단할 전망이며 코로나19 백신 비용을 포함해 214조원이 넘는 대규모 3차 추가경정(추경) 예산 편성을 추진한다.
24일 NHK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9시 30분 현재 1천520명이 새로 보고됐다.
누적 확진자는 13만5천34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8명 증가한 2천9명이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이달 17일(1천698명)에 이어 6일 만에 2천명 미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요일별 편차 때문에 통상 월요일에 확진자가 적은 추세를 고려하면 증가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24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1만4천992명으로 일본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후 가장 많았다.
앞선 일주일의 신규 확진자(1만317명)보다 4천675명(45.3%)이나 늘었다.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국내 여행 장려 정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 등을 일부 수정한다.
아카바 가즈요시(赤羽一嘉) 일본 국토교통상은 감염 확산이 심각한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경우 고투 트래블을 적용한 여행 예약을 일시 중단해 할인 혜택 등을 주지 않는다는 뜻을 표명할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시와 오사카부(大阪府) 오사카시에 이런 조치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와 여당은 코로나19에 대응할 3차 추경 예산안을 20조엔(약 214조4천540억원)이 넘는 규모로 편성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보도했다.
애초에는 10조엔을 조금 웃도는 금액이 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배 정도로 확대하는 분위기다.
3차 추경예산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비용,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연구 개발비, 디지털화 추진, 수소 및 차세대 전기 관련 연구비, 불임 치료 지원비, 재난 대비 비용 등이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sewonlee@yna.co.kr
- ☞ 미국서 김치 알린 한인 청년 살해범인, 잡고보니…
- ☞ "김정은 최악 폭군" 블링컨, 바이든 외교수장에
- ☞ 3m 철책을 '훌쩍' 월남 북 남성…50kg의 체조선수
- ☞ 카타르 정부 "공항에 신생아 버린 부모는 아시아인"
- ☞ 서울 대기업 건물서 직원이 아내 살해 후 극단 선택
- ☞ '내 강아지 내놔' 맨 손으로 악어 입 벌린 70대 화제
- ☞ 12세 소녀 복통에 병원 갔더니…뱃속에 머리카락 뭉치
- ☞ '도끼 난동'으로 재판받던 50대 이번엔 이웃 살해
- ☞ "술집인데 대낮에 문 엽니다"…거리두기 2단계 '고육책'
- ☞ 논란 말 아끼던 김연경 열흘 만에 입 열었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폐업 모텔 화장실서 70대 백골로 발견…2년 훌쩍 지난 듯 | 연합뉴스
- "부모 죽여줘" 청부살인 의뢰한 10대…그 돈만 챙긴 사기범 | 연합뉴스
-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서 잇단 '잭폿'…알고보니 직원 공모 | 연합뉴스
- 함안 교통사고 중증 환자, 병원 48곳 거부 속 수원까지 가 치료 | 연합뉴스
- "돈 못 갚으면 나체사진 유포" 기업형 대출협박범 5명 검거 | 연합뉴스
- 강남서 20대 여성 납치해 강도행각…도주 나흘 만에 검거 | 연합뉴스
- 파주 4명 사망사건 남성들 '빚 있었다'…'죽일까' '그래' 대화 | 연합뉴스
- 코로나 확진 뒤 동선 숨긴 20대 공무원…벌금 2천만원 확정 | 연합뉴스
- 부산 모 병원서 사라진 환자 외벽에 끼인 채 발견…결국 숨져 | 연합뉴스
- 경찰도 놀란 칠레의 대형 실내 대마 농장…운영자는 중국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