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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물처럼 벌컥벌컥? 위·치아는 약해진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1. 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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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를 물이나 탄산음료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다.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 성분이다.

따라서 탄산수의 효과를 맹신하기보다는 탄산수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탄산수를 마셔야 하는 경우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빨대를 이용하는 등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횟수를 줄이고 마신 후 물로 입안을 헹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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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는 위 건강과 치아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어 물처럼 자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탄산수를 물이나 탄산음료 대신 마시는 경우가 많다. 탄산의 '톡 쏘는 시원함'은 느낄 수 있지만 열량이 낮고 당분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 미용에 좋고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속설이 퍼진 것도 한몫을 한다. 탄산수를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있는 산성 성분이다. 따라서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등 위장 질환을 앓는 사람이 과도하게 마시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로 인해, 위산이 쉽게 역류하면 역류성 식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운동하기 전에는 탄산수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 가스가 쉽게 차고 위산 분비를 증가 시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탄산수는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pH5.5 이하의 산도는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다. 그런데, 연세대 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김백일 교수팀(2016년)이 국내 판매 탄산수(6종)의 산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생산 제품의 경우 pH3~4, 외국 생산 제품의 경우 pH5 정도였다.

따라서 탄산수의 효과를 맹신하기보다는 탄산수 대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이롭다. 특히 위장이 약한 사람이라면 탄산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탄산수를 마셔야 하는 경우 치아 건강을 지키려면, 빨대를 이용하는 등 탄산수가 치아에 닿는 횟수를 줄이고 마신 후 물로 입안을 헹궈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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