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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한 장의 힘'..확진자와 1시간 차량 동승에도 '음성'

김서영 입력 2020. 11. 24.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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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1시간 동안 같은 차를 타고 있던 동승객 3명 중 누구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전하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감염 사실을 몰랐던 확진자와 일행 모두가 차량 탑승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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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캔자스주서도 '마스크 의무' 지역 환자 급감..마스크 안 쓸 땐 항상 감염위험"
마스크 착용 모범사례 카드뉴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쓴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1시간 동안 같은 차를 타고 있던 동승객 3명 중 누구도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사례를 전하면서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6월 광주에서 마스크로 감염 전파를 막았던 사례를 24일 언론에 소개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감염 사실을 몰랐던 확진자와 일행 모두가 차량 탑승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고, 이후 확진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승용차라는 좁은 공간에서 동승자가 1시간이라는 다소 긴 시간 동안 확진자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마스크 착용을 통한 바이러스 차단 효과가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런 점을 알리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도 이날 '마스크 착용자가 1시간 이상 확진자와 동승했음에도 음성이 나왔다. 밀폐·밀접 공간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 나와 동승자를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 역시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사우나와 교회를 고리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로 마스크 착용 미흡을 꼽았다.

권 2부본부장은 "사우나는 대부분 지하에 있어 환기가 잘 안 되는 데다 그 안에서 3밀(밀폐·밀집·밀접)의 환경이 조성돼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착용하기 어렵다"며 "교회(의 집단감염 원인)도 성가대 활동과 소모임, 일부 마스크 착용 불량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주에서 카운티별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의 확진자 발생 추이를 비교한 결과,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한 지역에서 환자가 급감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권 2부본부장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순간은 언제나 위험하고,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달라"며 "일상 중 집 밖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나 목욕 등 어쩔 수 없이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상태에서는 절대로 대화를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 모범사례 카드뉴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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