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행사 줄줄이 취소?..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청계천 옆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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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길 바랬습니다.
정부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발표했습니다.
국,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도 2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한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한번 녹았던 몸이 추위를 다시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듯 거리두기 2단계를 재차 하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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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길 바랬습니다.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 발표했습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성남 모란 민속 5일장이 취소돼 적막이 감돌았습니다. 미처 소식을 듣지 못하고 달려온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국, 공립 박물관과 미술관도 2단계 격상에 따라 온라인으로 미리 예약한 한정된 인원만 입장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2주 간의 ‘잠시 멈춤’ 캠페인을 여는 서울시에선 당분간 버스와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의 심야 운행이 중단되며 10명 이상의 집회가 전면 금지됩니다.
이 상황이 누구보다 힘든 건 바로 자영업자들입니다. 1단계로 하향됐을 때 이제 불황이 끝나나 싶었는데 또다시 영업에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과 내국인의 이용이 줄어든 명동 거리는 썰렁했습니다. 아예 문을 닫고 휴업을 하는 곳도 많았습니다.
한번 녹았던 몸이 추위를 다시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듯 거리두기 2단계를 재차 하려니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다음 주는 수학능력시험이 예정돼 있어 온 나라가 걱정입니다. 거창한 구호보다 ‘작은 실천’이 더욱 더 절실한 때입니다.
송은석기자 silver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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