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시까지 283명 신규확진..내일 300명대 중후반 예상

김서영 입력 2020. 11. 24. 18:54 수정 2020. 11. 2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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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의 다양한 집단발병 사례를 고리로 확산하면서 24일에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늘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전국적인 대유행이 우려된다며 모임 자제 등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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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24명-경기 52명-인천 34명 등 수도권 210명, 비수도권 73명
코로나19 확산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양성률(검사건수 대비 확진 건수)이 지난주(11월 15∼21일)에 4.7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이 24일 밝혔다. 사진은 24일 서울 동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2020.11.24 kane@yna.co.kr

(서울·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김계연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 곳곳의 다양한 집단발병 사례를 고리로 확산하면서 24일에도 확진자가 쏟아졌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발생한 확진자는 총 2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252명보다 31명 늘어난 것이다.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49명인 점을 고려하면 최소 300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을 경우 400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으로,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다가 전날 하루 잠시 200명대로 떨어진 뒤 하루 만에 다시 300명대로 복귀했다.

이날 중간 집계 283명 가운데 수도권이 210명이고, 비수도권이 73명이다.

17개 시도별로는 서울 124명, 경기 52명, 인천 34명, 부산 18명, 충남 17명, 경남 12명, 울산·대구·강원·광주 각 4명, 전남 3명, 제주·경북·대전 각 2명, 전북 1명이다.

서울의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초구의 한 사우나(기존의 서초구 사우나와 구별을 위해 '2번'으로 표기)에서 지난 18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사우나 방문자와 이들의 가족, 방문자의 지인 및 지인의 가족에까지 감염이 퍼져 현재까지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또 ▲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누적 88명) ▲ 동대문구 고등학교-마포구 소재 교회(99명) ▲ 서초구 1번 사우나(62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이 밖에 ▲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15명) ▲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26명) ▲ 인천 남동구 가족-지인모임(63명) ▲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73명) ▲강원 철원군 군부대(44명) ▲ 부산·울산의 장구강습 모임(24명) ▲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노래방(39명) 등 여러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늘어났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 사례가 크게 늘고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전국적인 대유행이 우려된다며 모임 자제 등 국민 개개인의 방역 협조를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다시 대유행을 맞이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다시금 위기 상황을 맞이했다"며 "코로나19의 '전국적인 대유행'이라는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2020년에 모임은 이제는 없다'라고 생각하고 연말연시 모임을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s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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