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갱이 있어야 좋은 치약? 치아별 치약 선택법

전종보 헬스조선 기자 2020. 11.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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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에 함유된 성분은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때문에 치약을 고를 때는 치약 성분과 치아 상태, 질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잇몸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과 같이 잇몸 혈류 개선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따라서 이가 시린 사람들은 염화칼륨, 인산칼륨, 질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 상아세관을 막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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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많은 사람에게는 불소 함유량이 1000PPM 이상인 치약이 추천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치약에 함유된 성분은 구강 상태에 따라 치아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 때문에 치약을 고를 때는 치약 성분과 치아 상태, 질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치약 성분은 ‘기타 첨가제’가 아닌 ‘유효성분’에 기재된 성분을 확인하도록 한다. 유효성분은 임상시험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효능을 입증한 성분을 뜻한다. 치아별 치약 선택법에 대해 알아본다.

잇몸 염증

잇몸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등과 같이 잇몸 혈류 개선을 돕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는 게 좋다. 반대로 알갱이가 있는 치약은 피해야 한다. 녹지 않는 일부 알갱이가 잇몸에 박혀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런 이

누런 이를 가진 사람들은 과산화수소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치아 미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과산화수소가 입안에서 분해될 때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치아 속 오염 물질을 표백하고 치아를 하얗게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과산화수소는 이 시림을 악화시킬 수 있어, 이가 시린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시린 이

이가 시린 증상은 치아 표면의 법랑질이 벗겨져, 자극이 치아 안쪽 상아질의 ‘상아세관’을 통해 치주 신경으로 전달되며 나타난다. 따라서 이가 시린 사람들은 염화칼륨, 인산칼륨, 질산칼륨, 염화스트론튬 등 상아세관을 막는 성분이 함유된 치약을 사용하면 증상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충치

충치가 많은 사람들은 불소 함유량이 1000PPM 이상인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충치는 치아가 산(酸)에 녹으며 생기는 것으로, 불소는 치아 법랑질과 결합해 산에 손상되지 않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또 불소 자체적으로 균을 억제하기도 한다. 불소 함유량은 제품에 기재된 주의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칫솔질 전 치약에 물을 묻히면 치약 속 연마제가 희석될 수 있으므로, 물을 묻히지 않도록 한다. 연마제는 치아에 붙은 충치 유발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가 침착된 치석 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또 치약을 짤 때는 칫솔의 절반 또는 3분의 1 정도만 사용해도 된다. 치약을 많이 짤수록 양치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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