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할 때 '빨간 대야' 쓰나요? '중금속' 김치 됩니다..

전혜영 헬스조선 기자 2020. 11. 25.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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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할 때 '빨간 고무대야'를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고무대야는 식품용이 아닌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만약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를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식품용 비닐을 깔고 고무대야에 김치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한편 대야 외에도 김장용 매트,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매할 때도 '식품용'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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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고무대야는 중금속이 묻어나올 우려가 있어 김장에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김장을 할 때 '빨간 고무대야'를 쓰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고무대야는 식품용이 아닌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빨간색 고무대야는 주로 재활용 원료로 만들어지는데, 납·카드뮴 등 중금속이 묻어나올 우려가 있다.

따라서 김치를 담글 때는 식품용으로 제조된 합성수지(플라스틱) 재질이나 스테인리스 재질을 사용하는 게 좋다. 만약 식품용이 아닌 고무대야를 부득이하게 사용해야 한다면, 식품용 비닐을 깔고 고무대야에 김치가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금속 등 유해한 화학물질이 식품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면 미량이라도 잘 배설되지 않고 장기간에 걸쳐 해로운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다. 특히 콩팥에 좋지 않은데, 소변과 혈액에서 중금속 수치가 높은 사람은 만성콩팥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편 대야 외에도 김장용 매트, 바가지, 비닐, 도마, 고무장갑 등을 구매할 때도 '식품용'인지 확인하는 게 좋다. 식품용 기구에는 '식품용'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거나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재질명, 소비자 안전을 위한 주의사항 등이 표시돼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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