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문 대통령 참 비겁..윤석열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

이동우 기자 입력 2020. 11. 2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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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처분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참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윤 총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분이 권력을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겹겹이 좁혀오자, 검찰을 마비시키기 위해 그를 꽁꽁 묶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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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공동취재사진(뉴시스)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 처분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참 비겁한 대통령"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살아있는 권력을 엄정하게 수사하라고, 윤 총장을 검찰총장에 임명한 분이 권력을 향한 검찰의 수사망이 겹겹이 좁혀오자, 검찰을 마비시키기 위해 그를 꽁꽁 묶어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문 대통령에게 다시 한번 묻는다. 윤 총장에게 왜 이러나"며 "권력은 기울어가고, 갈 길은 멀어서, 이것저것 가릴 겨를이 없어서인가, 이게 과연 문재인 정권이 살아날 길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앞세운 문재인 정권의 횡포는 들어본 적도 경험해 본적도 없는 전대미문의 법치유린"이라며 "오십 넘어 결혼한 아내와 그 아내의 가족을 '별건 수사'로 먼지날 때까지 탈탈 터는 것이, 당신들이 얘기하는 '검찰개혁'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평검사 윤석열은 전 정권이 자신에게 가한 모욕을 견뎌낸 사람"이라며 "그에게 닥쳐올 권력의 탄압을 일찌감치 예감했다. 물론 이렇게 파렴치하고 적나라할 줄은 몰랐다"고 강조했다.

윤 총장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예고했다. 정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저는 유세장에서 '고향친구 윤석열을 지키는데 앞장 서겠다'고 약속했다"며 "윤 총장은 검사로서 불의와 부당한 탄압에 맞서 싸울 수 없게 된다면, 옷을 벗고 물러나서라도 '윤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다. 저도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전날 긴급 브리핑을 열어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윤 총장에 대해 징계청구와 직무배제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법무부 장관 발표 직전에 관련 보고를 받았으며, 그에 대해 별도의 언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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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기자 canel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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