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24시] 시민불편 해소로 밀양시민 행복지수 끌어 올린다

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입력 2020. 11. 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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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자활센터, 코로나19 극복기관 도지사 표창
밀양시 정보화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시사저널=김완식 영남본부 기자)

박일호 밀양시장이 시청 소회의실에서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는 모습. ©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민선7기 후반기 시정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시민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불편사항 개선을 위한 과제 발굴에 나섰다.

25일 밀양시에 따르면, 밀양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개선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시민의 일상 속 행복지수를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이번에 발굴된 시민불편사항 개선과제는 전체 37건이다. 밀양시는 심도 있는 토론과 검토의 과정을 거쳐 시민의 생활에 보다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과제로 확정했다.

밀양시가 추진할 과제는 그동안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스티커를 발급받아야 했던 대형폐기물 배출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방문 없이 배출할 수 있는 온라인 처리 방식 도입, 밀양문화재단 유료회원 가입 시 회비 간편 납부를 위한 온라인 시스템 구축 등이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이면도로 한 방향 주차허용 구간 지정, 카드형 밀양사랑상품권 발행 등도 포함됐다. 

밀양시는 지난 7월 '기업퍼스트 나노도시', '스마트 6차 농업 수도 밀양', '청정 영남알프스 관광매력도시' 조성이라는 3대 목표와 청년 친화도시 조성과 열린 시민행복 프로젝트 추진이라는 2대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민선7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그동안 열린 시민행복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우주천문대 '음악과 별이 있는 밤' △파크골프장 조성 확대, e-튼튼 한가족 치과주치의제, 찾아가는 주택 맞춤형 사전 건축컨설팅, 행복을 나르는 책꿈터 조성,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공공돌봄서비스 운영, 우수 자원봉사자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거나 실행 계획 단계에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행복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다양한 시민행복을 위한 시책 발굴과 시민불편사항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시민의 작은 불편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개선해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며 시민이 행복한 열린 행복도시 밀양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밀양지역자활센터장 박성욱 회장(오른쪽)이 밀양지역자활센터 박종근 센터장(왼쪽)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밀양시

◇밀양자활센터, 코로나19 극복 모범기관 경남도지사 표창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밀양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종근)가 지난 23일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경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밀양지역자활센터는 경남사회복지협의회 코로나19 예방 지역공동체 안전망 확보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코로나19 극복 사회복지현장 모범기관'으로 선정됐다. 

표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합동으로 수여하지 않고 경남사회복지협의회 박성욱 회장과 생명문화경남 강만호 회장이 직접 밀양을 방문해 표창과 시상품인 열화상 카메라를 전달했다. 

밀양지역자활센터는 올해 3월 코로나 확산 시 '늘푸른세상' 사업단에서 관내 지역아동센터 17개소를 대상으로 무상 소독방역 활동과 함께 손수 만든 면마스크 235개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함께 동참했다. 

24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박성재 부시장, 정보화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밀양시 정보화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밀양시

◇밀양시 정보화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밀양시는 24일 '밀양시 정보화기본계획 수립 용역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성재 부시장, 정보화위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밀양시 정보화기본계획'은 '행복이 피어나는 디지털 르네상스 밀양'을 비전으로 신뢰받는 디지털 기반, 혁신하는 디지털 경제, 스마트한 생활환경, 우수한 문화관광 등 4개 분야 25개 미래모델로 구성돼 있다. 밀양시는 이 모델들을 기반으로 첨단 ICT혁신 기술을 활용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정보화 수준을 제고해 지역현안과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농 복합도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맞춤형 특화전략을 발굴하고자 2021년부터 2025년까지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박성재 부시장은 "정보화 기본계획을 토대로 4차 산업혁명 등 다양해진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시민들에게 정보화된 선진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밀양시가 정보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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