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전환 2600선 위협..코스닥도 내림세

외국인은 15일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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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벌였던 코스피 지수가 25일 기관의 매도세에 장 중 하락 전환해 2600선을 위협받고 있다. 코스닥도 내림세다.

25일 오후 2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24일) 종가와 비교해 10.45포인트(p)(0.40%) 내린 2607.31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23일 2602.59, 전날 2617.76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기관이 홀로 465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193억원, 137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5거래일째 순매수 기조를 잇고 있다. 이는 지난 2016년 7~8월(19거래일 연속) 이후 4년3개월여 만에 최장기간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최근 신고가를 쓰던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700원(-1.03%) 내린 6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1.99%), SK하이닉스(-1.62%), 카카오(-1.47%)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9.45%), LG화학(0.13%),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54%), 종이목재(-2.18%), 운수창고(-1.86%) 등은 떨어지고 의약품(2.85%), 은행(0.95%), 금융업(0.52%)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6.91p(0.79%) 내린 865.1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96억원, 141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3873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씨젠(-3.40%), 알테오젠(-1.95%) 에이치엘비(-1.80%) 등은 내리고 셀트리온제약(23.89%), 셀트리온헬스케어(11.32%), 제넥신(2.69%) 등은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3.18%), 컴퓨터서비스(-2.84%), 디지털콘텐츠(-2.40%) 등은 떨어지고 유통(5.53%), 통신서비스(1.00%), 제약(0.74%) 등은 오르고 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