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집단감염 100명대.."전면 비대면" 응답한건 '원불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포구의 홍대새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종교시설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정부 방역수칙 상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규정된 방역지침에 더해 '전면 비대면 종교활동'을 종교시설에 요청했다.
종교시설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을 불러온 전례가 많아 서울시가 방역수칙을 높인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구의 홍대새교회와 관련한 코로나19(COVID-19)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종교시설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지면서 서울시는 정부 방역수칙 상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규정된 방역지침에 더해 '전면 비대면 종교활동'을 종교시설에 요청했다.
서울시 대책에 우선 원불교가 협력키로 했다. 종교활동의 중지 또는 비대면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다른 종교시설들도 정부 수칙에서 강화된 서울시 대책의 수용 여부를 논의 중이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지난 18일 확진 된 이후 그 가족이 교인으로 있는 홍대새교회에 대한 교인대상 검사가 실시됐다. 그 결과 타시도 확진자 1명이 19일 확진됐고 23일까지 88명, 24일에 12명이 더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10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78명이다. 이 교회는 환기에 취약한 데다 교인들은 밥을 같이 먹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초등·청년부와 주예배당 등 여러 개 방으로 구성됐는데 환기가 잘 되지 않고 성가대 연습·예배후 소모임으로 간식이나 식사를 섭취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조사가 이뤄진다.
24일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종교활동에 대해 좌석수의 30% 이내로 제한했던 기존 1.5단계 방역수칙은 20% 이내로 제한된다. 서울시는 △비대면 예배·법회·미사 강력 권고 △성경, 찬송가책 사용 금지 등 별도의 조치를 2단계 수칙에 더한 방역 대책을 내놨다. 종교시설은 코로나19 대규모 확진을 불러온 전례가 많아 서울시가 방역수칙을 높인 것이다.
서울시가 대규모 확진이 발생한 지난 8월12일부터 최근인 11월20일까지 확진자 다수가 나온 시설 2514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확진자가 많이 나온 시설은 종교시설(911건‧36%)로 나타났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이날 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종교계에서는 서울시의 강화된 방역지침 취지는 잘 이해하고 계신다"면서도 "다만 서울에만 별도로 적용되는 부분이 있다보니 내부적으로 의견 수렴 등 검토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원불교는 서울 내 각 교당에 공문을 보내서 12월7일까지 모든 법회를 포함한 모든 종교활동을 중지하거나 비대면으로 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는 내용을 시달한 바 있다.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추성훈' 야노 시호, 청량한 수영복 자태…군살 '제로' - 머니투데이
- 대학교수 강의서 "남편 출장 가면 접대받아…아내가 콘돔 챙겨줘야" - 머니투데이
- 오늘부터 '윤석열은 없다'…법적대응 나선 尹, 돌아올 수 있을까 - 머니투데이
- '52일간 감금돼 성착취' 러 7세 남아…세뇌돼 "다시 오고 싶으면 올 것" - 머니투데이
- "여보야"…中 3년간 SNS로만 달달한 연애, 깜짝 놀랄 남자의 정체 - 머니투데이
- "어묵 2개에 1만원"…진해 군항제, 거짓 메뉴판까지 달고 '바가지' - 머니투데이
- 시부와 각별했던 전혜진…故 이선균이 직접 밝힌 일화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서희원, 남편 구준엽 위해 2억짜리 선물…녹음실·가게까지 차려줘 - 머니투데이
- 4월엔 2800 뚫을까?…'폭풍 매수' 외인·기관, 뭐 담았나 보니 - 머니투데이
- 70년대 최고 여가수 "결혼했더니 남편이 왕자병…이혼 생각"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