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휠 고의 파손' 타이어뱅크 피해자만 68명

광주CBS 조시영 기자 2020. 11. 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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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 타이어전문점에 대한 피해자가 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월 21일 피해를 입은 고객 A씨의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모두 68명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 전 업주 B씨는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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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조사 완료..증거수집 등 수사력 집중
타이어전문점에서 고의로 손상시킨 휠의 모습. (사진=보배드림 캡처)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를 받는 타이어전문점에 대한 피해자가 6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지방경찰청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0월 21일 피해를 입은 고객 A씨의 고소 내용을 바탕으로 수사를 시작한 이래 이날까지 모두 68명의 피해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과 수사 대상자 등에 대해 두 차례의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증거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은 무엇보다 범행이 조직적으로 그리고 장기간 이뤄졌는지 등을 규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서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 전 업주 B씨는 고객의 차량 휠을 고의로 파손하고 교체를 권유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B씨의 범행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돼 국민적 공분을 사기도 했다.

경찰은 B씨의 여죄에 대한 수사는 물론 타이어뱅크 광주 상무점이 본사 직영점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상무점이 본사 직영점이라면 타이어뱅크 차원에서 조직적인 범행을 벌였다는 증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타이어뱅크 본사 측은 상무점이 위·수탁 업체이며 즉각 가맹점 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으나 업계 안팎에서는 본사 직영점이라는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증거 수집에 나서는 등 면밀히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범행이 조직적으로 장기간 이뤄졌는지를 규명함으로써 시민 불안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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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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