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초기 감기 빠르게 대처하는 법

김경림 2020. 11. 2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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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마들은 초기 감기가 두렵다.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아이 스스로 감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해 빠르게 대처해서 심한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 초기 미열 증상 있을 때는 아이 몸을 더 따뜻하게 보통 아이들은 감기 초기에 미열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 아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감기 초기에 미열이 나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효율적으로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나타나는 몸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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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요즘 엄마들은 초기 감기가 두렵다. 아이에게 조금만 열이 나도 해열제를 먹여야 하는지 고민되고 기침 소리에 더욱 민감해진다. 실제로 아주 경미한 호흡기 증상에도 단체생활을 자제해야 하고, 음식점이나 병원 등 입장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때문에 아주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도 예민해 과잉 대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아이의 면역력이 오히려 저하될 수 있다.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 시에는 아이 스스로 감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절한 치료와 생활관리를 통해 빠르게 대처해서 심한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감기 초기 미열 증상 있을 때는 아이 몸을 더 따뜻하게 
보통 아이들은 감기 초기에 미열 증상을 보이는데 이때 아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감기 초기에 미열이 나는 것은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왔을 때 효율적으로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 나타나는 몸의 반응이다. 이때 해열제로 체온을 떨어뜨리는 것보다 몸을 더 따뜻하게 해 면역력을 높여주면 우리 몸은 감기와 싸우기 더 유리한 환경이 된다. 따라서 37.5도 이하의 미열 증상이 있다면 실내 난방 온도를 조금 올리고, 아이에게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 땀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살짝 땀이 날 만큼 족욕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온을 올려줄 수 있는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은데 대추차나 꿀에 시나몬 가루를 약간 타서 먹이면 몸이 스스로 열을 내는데 효과적이다. 이렇게 건강한 땀을 흘리게 하면 아이 스스로도 한결 개운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감기 증상이 보이면 저녁에 숙면할 수 있도록
아이가 감기 초기라면 몸의 정상적인 컨디션을 회복하는데 숙면이 도움을 준다. 몸을 따뜻하게 해준 상태로 숙면하면 감기 회복이 한결 빨라질 수 있다. 저녁식사는 담백하고 소화가 쉬운 메뉴를 골라 최소 잠들기 3시간 전까지 마치는 것이 좋다. 식후엔 따뜻한 물로 샤워를 시킨다. 이때 평소보다 약간 더 따뜻한 물로 씻으면 아이 콧속이나 호흡기 점막에 좋은데 따뜻한 습기가 호흡기 노폐물을 제거하고 촉촉하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샤워 후에는 찬바람이 아이 몸에 닿지 않도록 몸과 머리를 완전히 말린 후 욕실에서 나와야 한다. 이후에는 아이가 깊이 잠들 수 있도록 TV나 유튜브 등 영상물 시청은 삼가고 일찍 집안을 어둡고 조용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면역력 증진시켜주는 비타민D와 비타민C, 아연 챙겨야
감기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면역력이 중요한데 이 때 비타민D와 비타민C, 아연은 필수적인 영양제이다. 비타민D의 경우 햇빛으로 흡수할 수 있지만 외부 활동과 일조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영양제로 따로 챙겨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타민C는 면역력뿐 아니라 감기 초기의 피로회복도 도와주는데 포도나 사과 등의 제철 과일로 섭취하거나 레몬을 짠 후 꿀과 함께 타서 먹이는 방법도 좋다. 아연은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 중 하나로 결핍되면 잔병치레가 잦고 성장기 어린이들의 경우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연 또한 음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굴, 꽃게, 소고기 등에 많이 함유되어 감기 초기인 아이들에게 굴 미역국, 소고기 미역국 등을 따뜻하게 먹이면 좋다.

한방에서는 초기 감기 한약 처방과 뜸 치료를 활용
한방에서는 아이가 초기 감기 증상이 있을 때 초기 한방 감기 한약을 처방한다. ▲재채기, 맑은 콧물이 줄줄 나올 때, 코막힘 증상에는 소청룡탕 처방을 ▲마른기침, 헛기침, 밤에 발작적으로 하는 기침과 입이 마르는 증상에는 맥문동탕을 주로 처방한다. 이외에도 ▲발열, 인후통 등 목감기 증상에는 쌍황련탕 등을 처방하기도 한다. 또한 아이 몸에 차가운 기운을 몰아내고 온기를 더하는 뜸치료를 진행하기도 하는데, 뜨겁지 않은 드라이기 모양의 뜸기를 이용해 어린 아이들도 비교적 쉽게 뜸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조백건 원장(함소아한의원 평촌점)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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