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라이브] 안민석 의원, "최서원 집사 데이비드 윤 '한국은 미개국가' 발언..네덜란드 법원 문서에서 직접 발굴"

KBS 2020. 11. 2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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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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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총장 비위 사실 보고 깜짝 놀라.. 윤석열 총장은 권력에 도취 돼 있다
- 내가 대통령이라면 '윤석열 총장 그대로 둬선 큰일 나겠다' 생각할 것
- 개혁에 앞장서는 사람은 욕 먹게 돼 있어.. 추미애 장관 검찰 개혁에 성공할 수 있도록 힘 실어야
- 데이비드 윤 "한국은 미개국가다" 네덜란드 법원 문서에서 발굴.. 우리 정부가 적극적 입장 개진해야
- 한국엔 장시호, 독일엔 데이비드 윤.. 최서원의 은닉재산 30년동안 데이비드 윤이 관리 했을 것
- 네덜란드 법무부 장관이 데이비드 윤 한국에 송환되는 것 승인하도록 우리쪽에서 나서야
- 청와대 개각에 안민석 이름 하마평? 노코멘트 하겠다

■ 프로그램명 :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 코너명 : <훅 인터뷰>
■ 방송시간 : 11월 25일 (수) 18:15~18:30 KBS1R FM 97.3 MHz
■ 출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진우: <훅인터뷰> 이어갑니다. 2년 전에 해외 불법으로 숨겨놓은 재산 되찾자면서 범정부 차원에서 합동조사단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합동조사단 움직임이 없어요. 유독 한 정치인만 왔다 갔다 합니다. 독일도 가고 스위스도 가고. 그런데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러던 중에 최서원 씨의 키맨이라고 불리는 최서원의 집사 데이비드 윤의 한국 송환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이제부터 다시 해외에 불법으로 숨겨놓은 재산 찾기 나서야 합니다. 앞으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 안녕하세요?

◆안민석: 주진우 기자를 보며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안민석 의원입니다.

◇주진우: 왜 또 그러세요. 아무튼 합동조사단의 성과는 없습니다. 그런데 저기 부산하게 움직이는 사람이 하나 있습니다. 안민석 의원인데요. 최서원 씨의 해외 은닉재산 MB의 해외 은닉재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안민석: 사실 지금은 이게 관심이 아니죠. 검찰개혁을 제대로 하고 그다음에 은닉재산 환수를 하는 게 순서가 맞다고 봅니다.

◇주진우: 검찰개혁은 조금 이따가 이야기하자고요. 먼저 이야기할까요?

◆안민석: 그런데 지금 은닉재산 이야기를 해버리면 섞여버리니까.

◇주진우: 검찰개혁 이야기를 먼저.

◆안민석: 검찰개혁을 집중하고요. 그다음에 은닉재산 환수하기 위해서 특별법을 제정하면 되는 겁니다.

◇주진우: 그러면 검찰개혁으로 갈까요? 추미애 장관이 결국 윤 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징계청구 카드 꺼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세요?

◆안민석: 저는 2가지 면에서 깜짝 놀랐어요. 첫째는 이야, 추다르크 별명 값을 한다. 그 결단. 그래서 제가 오늘 오기 전에 오후에 추미애 장관 잘하고 계시다. 힘내시라. 그런 제가 글을 공개적으로 올렸고요.

◇주진우: 다른 분도 다 쓰는데 알겠어요. 그리고요.

◆안민석: 두 번째는 윤석열 총장의 비위 사실 5개 그걸 보고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주진우: 깜짝이요?

◆안민석: 깜짝 놀랐어요. 그래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그런 이야기가 있어요. 링컨인가 누가 이야기했는데요. 그 사람 본성을 알려고 그러면 그 사람 손에 권력을 쥐어줘봐라. 윤석열 총장의 권력에 너무 도취되어 있는 것 같아요. 국정감사장에 나와서 대통령을 팔면서 대통령이 자기 임기까지 마치라고 했다.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거든요. 저는 아마 대통령께서 그 윤석열 총장의 발언을 보고서 제가 대통령이었다면 결심을 했을 것 같아요. 저 사람 그대로 둬서는 큰일나겠다. 어떻게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라고 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이야기를 어떻게 국회 와서 국민들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까?

◇주진우: 아니, 대통령이 했다면.

◆안민석: 그건 아주 상태가 안 좋은 거죠.

◇주진우: 상태가 그게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안민석: 했더라도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윤석열한테 직접 하셨든 제3를 통해 했건 만약에 했다고 할지라도 그런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상태가 아주 안 좋아진 것이죠. 윤석열 총장의 손에 쥔 권력이 너무 과하게 넘쳐버린 겁니다.

◇주진우: 국민들은 지금 코로나로 먹고 살기 힘든데 왜 우리가 추, 윤 이 검찰 이야기를 계속 들어야 하느냐 하면서 추, 윤 둘 다 잘라라 이런 의견도 있는데 그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민석: 개혁을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리고 항상 개혁을 앞장서서 하는 사람들은 욕을 먹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추미애 장관의 부분적인 발언이라든지 행태를 가지고 시비를 거는 분들이 있는데 그거는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거예요. 추미애 장관은 검찰개혁 이 해묵은 수십 년 동안의 개혁을 아주 차치하고 나섰고 그리고 항상 개혁에는 저항을 하잖아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금 행태는 결국에는 검찰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저항이거든요. 그럼 우리는 누구 편을 들어야 하는 겁니까? 당연히 개인 추미애가 아니라 검찰개혁의 편에서 검찰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하는 것이죠.

◇주진우: 여기까지 듣고요. 의원님의 전문 분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MB와 최서원 씨의 은닉재산 과연 찾을 수 있는지. 일단 우선 국정농단 비선실세 최서원 씨의 집사 데이비드 윤의 한국 송환 확정됐습니다. 의원님이 전할 소식이 있죠.

◆안민석: 그런데 웃기는 게 이게 10월 13일에 데이비드 윤이 한국을 안 가고 네덜란드에서 재판을 받겠다고 하면서 탄원을 제기해요.

◇주진우: 다시.

◆안민석: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웃기지도 않아요. 한국은 미개국가다.

◇주진우: 데이비드 윤이요?

◆안민석: 검찰조사를 받을 때 변호사 접근도 안 되는 나라다. 사실 아니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판사를 대통령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다. 그런 내용을 써요.

◇주진우: 박근혜 정부 때 그랬으니까요.

◆안민석: 그런데 지금은 안 그렇잖아요. 다행히 네덜란드 대법원에서 기각을 시켰지만 여기서 포인트는 뭐냐 하면 도대체 우리나라는 뭐를 했나. 거기에 우리 어떤 검찰이나 법무부에서 우리의 적극적인 입장을 개진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주진우: 그렇죠.

◆안민석: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데이비드 윤의 주장이 그렇게 터무니없는 대한민국을 미개국가로 표현을 한 그것이 저는 포인트고 지금도 사실은 법무부나 검찰에서 제가 오기 전에 물어봤어요. 대법원에서 기각되어서 송환되는 거 아니냐. 어떻게 지금 되고 있는 상황이 되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주진우: 챙기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안민석: 그렇죠. 챙기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죠. 이건 짚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후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체제에서는 기대할 게 없다고 치더라도 추미애 장관께서 빨리 검찰개혁 이거를 마무리짓고서 마무리되기 전이라도 누구 시켜서 데이비드 윤 송환 이것을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하라 이야기를 하셔야 하고요. 왜냐하면 데이비드 윤은 시간끌기 하는 거거든요. 데이비드 윤이나 최순실이나 MB나 그들은 다음 정권이 다시 보수정권으로 바뀌면 자기들 이제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때 시간을 끄는 거거든요. 데이비드 윤도 그래요. 아마 정권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마칠 때까지 한국 안 들어오려고 또 아직도 남은 별수를 다 쓸 거예요.

◇주진우: 굉장히 비싼 변호사, 비싼 로펌을 쓰면서 데이비드 윤도 그렇고 정유라 씨도 그랬습니다.

◆안민석: 우리가 챙겨야 합니다.

◇주진우: 법무부, 검찰에서는 안 챙기고 있습니까, 지금?

◆안민석: 지금 상황을 아는 사람들이 없어요.

◇주진우: 데이비드 윤이 어떤 사람입니까? 왜 이 사람 중요합니까? 챙겨야 합니까?

◆안민석: 데이비드 윤을 알기 전에 데이비드 윤의 아버지를 이야기해야 해요. 윤남수라는 분인데요. 최순실이 오빠라고 했던 한인독일제독 한인회장을 하셨던 분인데.

◇주진우: 대부죠.

◆안민석: 이분이 80년 초부터 최순실하고 연을 맺었던 사람인데 그의 아들이 데이비드 윤입니다. 그리고 80년대 후반에 그의 아들 데이비드 윤은 68년생이거든요. 80년대 후반이라고 그러면 데이비드 윤이 대학교 다닐 때 최순실을 소개시켜줘서 최순실을 도와라. 그래서 최순실 운전도 해주고 통역도 해주고 은행 심부름도 하고 그랬던 인물이고 대를 이어서 최순실에게 충성을 한 것이죠. 그런데 이 친구가 머리가 굉장히 좋아요. 특히 잔머리가 빨라요. 그러니까 최순실한테 30년을 훈련을 받았으니까.

◇주진우: 최서원.

◆안민석: 최서원이라고 해야 합니까? 하여튼 최서원 씨한테 30년을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머리가 잘 돌아가는 친구예요. 그리고 이제 2012년에 우리나라에서 사기죄로 감옥을 갔어요. 그래서 이제 이 친구가 들어와서 한국 검찰에서 조사를 받게 되면 과거에 사기죄도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축될 거예요.

◇주진우: 최서원 씨의 권력을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권력을 가지고 사기도 여러 건 쳤거든요. 그래서 수사가 진행되다 지금 중단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분은 어쨌거나 집사였고 돈을 만지던 사람이에요.

◆안민석: 한국의 장시호, 독일의 데이비드 윤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2000년 전후 해서 최순실하고 직접 독일에서 회사를 설립하고요. 또 최순실 측근 아무개 씨하고도 몇 개 회사를 독일에서 만들어요. 그러니까 최순실의 독일에서 유럽에서 돈의 흐름 뭐 은닉재산, 부동산 등등 이런 것들에 대한 정보를 이 사람이 심부름을 다 했을 테니까 최순실 씨가 독일어 못하는데 누군가가 대신 심부름을 다 시켰을 거 아닙니까? 장시호한테 시켰던 것처럼. 그런 역할을 30년 동안 데이비드 윤이 했기 때문에 최순실의 독일, 유럽의 모든 것에 대해서 데이비드 윤이 다 알고 있다고 봐야죠.

◇주진우: 데이비드 윤이 네덜란드 법원에 한국은 미개국가다. 이렇게 이야기했다는 게 지금 안민석 의원이 단독으로 네덜란드를 법원 문서를 뒤져서 가져온 겁니다.

◆안민석: 번역이 20페이지 되는 네덜란드 번역인데요.

◇주진우: 그게 다입니까?

◆안민석: 이 번역을 제가 네덜란드어를 배워서 번역할 수도 없고 이것을 번역을 해서 한국말로 이걸 보느라고 여러 사람들 고생시켰습니다. 아무튼 번역문은 다 있어요.

◇주진우: 데이비드 윤은 언제 한국에 옵니까?

◆안민석: 이게 문제예요. 이걸 빨리 압송을 해야 하는 건데.

◇주진우: 정부의 노력이 필요하네요.

◆안민석: 그렇죠. 우리의 누군가 정부에서 이 문제를 네덜란드 당국에 강력하게 우리의 의지를 요청해야 하고 그래야지 데이비드 윤이 입을 열도록 하고 검찰이 세게 조사를 해서 데이비드 윤이 상당히 위축되어 있을 것 같거든요. 그래서 데이비드 윤을 통해서 최순실의 은닉재산을 판도라 상자가 열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건데요. 지금 네덜란드 절차는 대법원 기각이 되고서 네덜란드 법무부 장관이 그
한국에 송환되는 것을 승인해줘야 해요. 승인 절차가 지금 어떻게 되어 있는지조차도 지금 모르더라고요, 지금.

◇주진우: 법무부나 검찰에서?

◆안민석: 우리 쪽에서 몰라요. 그래서 제가 빨리 확인을 하겠습니다.

◇주진우: 안민석 의원 말고는 데이비드 윤한테 최서원 씨의 은닉재산에 대해서 관심을 두고 있는 정부부처나 관계자가 없습니까?

◆안민석: 왜냐하면 이게 끝나지 않은 전쟁인데 은닉재산은 불의의 세력, 저들의 어떤 뿌리 아니에요. 이 뿌리를 캐지 못하면 언젠가 다시 부활을 할 거예요. 그러면 주진우도 감옥 가고 저도 감옥 가고.

◇주진우: 그런 소리 마시고요, 이제. 데이비드 윤이 많은 걸 알고 있을 텐데 한국 송환을 빨리 시켜서 수사를 진행하면 은닉재산 우리 숨겨진 세금도 찾을 수 있을 텐데 마지막으로 하나 물어보겠습니다. 개각이 임각했는데 의원님 이름이 자꾸 하마평에 오르고 있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죠?

◆안민석: 아니, 올라도 첫 줄에 오르니까 이것은 대통령의 인사권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저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주진우: 알겠어요. 전윤석 님께서 “안민석 의원님 우리 가난한 서민들 먹고 살게 저들이 숨겨둔 은닉재산 찾아와주세요, 제발요. 서민들 정말 어렵습니다. 제발 빨리 좀요. 다음 주까지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런 문자 왔습니다.

◆안민석: 그런데 300조는 아닙니다. 자꾸 제가 300조를 이야기했다고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데요. 액수는 아무도 모릅니다.

◇주진우: 미국에서 국회에서 무슨 위원회가 하나 꾸려졌었지 않습니까? 그때 나왔던.

◆안민석: 프레이저위원회.

◇주진우: 위원회에서 그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은닉재산이.

◆안민석: 부정 축적 재산이 300조 규모였다고 이야기를.

◇주진우: 현재로 따져보면 300조 규모였다는 이야기였죠.

◆안민석: 그렇습니다.

◇주진우: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었습니다. 빨리 이분이 데이비드 윤도 데려오고 은닉재산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민석: 주진우 기자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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