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와 건강] 고령일수록, 추위 대비 잘해야

문세영 2020. 11. 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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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기온은 -1~10도, 오후는 8~16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추위가 지속되겠다.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 겨울은 평년과 평균기온이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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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HalfPoint/gettyimagesbank]

오전 기온은 -1~10도, 오후는 8~16도.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추위가 지속되겠다. 중부 지역에서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해외에서의 유입과 대기 정체로 '나쁨' 수준에 머물며 탁하겠다.

☞ 오늘의 건강= 날이 쌀쌀해지면서 '초겨울 한랭질환'을 주의해야 할 때가 찾아왔다.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발생하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의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 겨울은 평년과 평균기온이 비슷하겠으나, 찬 대륙고기압 확장 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 갑작스러운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겨울(2019-2020절기)에는 기상관측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지만,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날에는 한랭질환 환자가 급증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초겨울에는 아직 신체가 추위에 충분히 적응하지 않아 한랭질환의 위험이 큰 때다. 고령일수록 중증 한랭질환의 위험이 높으니, 기온이 급감하는 새벽이나 아침 등에 더욱 잘 대비해야 한다.

한랭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본수칙을 잘 지키면 예방이 가능하다.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 섭취, 고른 영양분 섭취 △적정 실내 온도 유지, 건조 주의 △날씨 확인 후 외출, 야외활동 최소화 △얇은 옷 겹쳐 입기,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착용하기 등의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한파에 대비하는 방법.

어린이와 고령층은 일반 성인에 비해 체온 유지에 취약하기 때문에 실외활동을 줄이고, 실내에서도 난방 등을 통해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심뇌혈관계 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을 때도 급격한 온도 변화에 혈압이 빠르게 상승하는 등 증상이 악화될 위험이 있어 갑작스런 추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술을 마시면 열이 올랐다가 급격히 체온이 떨어지는데다, 추위를 제대로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한파 시에는 과음 역시 피하도록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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