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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 심부전 위험 낮추려면? "움직여라"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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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이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심부전 발병 위험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총 6.5시간 이하인 그룹에 비해 6.6~9.5시간 이하인 그룹이 15%, 9.5시간 초과인 그룹은 42%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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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긴 폐경기 여성은 심부전 발병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경기 여성이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길면 심부전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몸 곳곳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증상으로는 호흡곤란·피로감 등이 있고, 빈혈·폐 질환 등 다른 질환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로 이어진다.

미국 뉴욕 주립대학 버팔로 캠퍼스 연구팀은 여성 건강 연구(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 참여한 평균 63세 폐경기 여성 약 8만1000명을 대상으로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심부전 위험을 증가시키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9년간 추적 관찰했다. 대상자들은 깨어있는 동안 앉아있거나 누워있거나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대상자들을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총 6.5시간 이하인 그룹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총 6.6~9.5시간 이하인 그룹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 총 9.5시간 초과인 그룹으로 나눴다. 또 앉아 있는 시간만 고려해 대상자들을 ▲앉아있는 시간이 4.5시간 이하인 그룹 ▲앉아있는 시간이 4.6~8.5시간 이하인 그룹 ▲앉아있는 시간이 8.5시간 초과인 그룹으로도 나눴다. 연구 초기 대상자 중 심부전을 겪은 사람은 없었지만, 연구를 진행하는 동안 1402명의 여성에게 심부전이 발병했다.

연구 결과, 심부전 발병 위험은 앉아있거나 누워있는 시간이 총 6.5시간 이하인 그룹에 비해 6.6~9.5시간 이하인 그룹이 15%, 9.5시간 초과인 그룹은 42% 높았다. 또한 앉아있는 시간이 4.5시간 이하인 그룹에 비해 4.6~8.5시간 이하인 그룹은 14%, 8.5시간 초과인 그룹은 54% 심부전 발병 위험이 컸다. 이는 심부전 위험 요인인 고혈압, 당뇨병, 비만, 심장마비 병력 등을 조정해 산출한 결과다. 연구팀은 신체 활동이 활발하면 심장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운동 등 몸을 활발히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심폐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라몽테 교수는 “앉아있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더 많이 움직이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며 “장시간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앉아 있는 중간에 5분 동안 일어서거나 제자리걸음 등을 하는 간단한 신체 활동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순환: 심부전(Circulation: Heart Failure’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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