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주 방직공장에 새 합숙소 대대적 선전..수영장·미용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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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6일 평안북도 신의주방직공장에 새로운 노동자합숙 시설이 생겼다면서 대대적 선전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어머니당의 은정 속에 솟아난 노동자들의 행복의 궁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 진행된 신의주방직공장 노동자합숙 준공식 소식을 전하고 관련 사진을 1~2면에 걸쳐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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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은 26일 평안북도 신의주방직공장에 새로운 노동자합숙 시설이 생겼다면서 대대적 선전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어머니당의 은정 속에 솟아난 노동자들의 행복의 궁전'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날 진행된 신의주방직공장 노동자합숙 준공식 소식을 전하고 관련 사진을 1~2면에 걸쳐 실었다.
준공식에는 문경덕 평안북도당위원회 위원장과 공장의 일꾼들, 종업원들이 참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거리를 두고 서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 곳은 "아담한 호실들과 식당, 도서열람실, 청년학교, 문화선전실 등이 꾸려져 있는 합숙과 수영장, 운동실, 이발실, 미용실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끄즌히 갖추었다"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운동실, 수영장, 미용실 등 내부 편의 시설을 여러 장의 사진을 통해 상세히 소개하기도 했다.
준공사를 맡은 평안북도당위원회 위원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신의주방직공장을 찾아 노동자합숙을 건설하도록 은정을 베풀어줬다면서 "모든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당의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당 제8차 대회를 향한 자력갱생 대진군에서 끊임없는 생산적 앙양을 일으켜야한다"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밝혔다.
합숙생들은 이날 도 안의 일꾼들, 공장일꾼들과 종업원들의 축하를 받으며 입사했으며 "평범한 근로자들을 위해 우리 당이 베푸는 은덕이 너무도 고마와 북받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처럼 북한은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80일 전투 과정에서 새로운 건축물을 신설하는 등 각지에서 건설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니다.
신문은 이날 이 외에도 양강도양로원, 황해북도축구학교 준공 소식을 보도했다. 전날에는 황해북도 사리원청년야외극장, 태권도훈련관의 준공식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인민을 위한 시설을 신설함으로써 충성심을 다지고, 내년 8차 당 대회에 맞춰 성과로 기념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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