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콘크리트 지지'..文·與 지지율 동반 상승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의 23~25일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다만 “(24일 저녁 이뤄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영향은 이번 조사에 제한적으로 반영됐다”고 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성인 남녀 1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지난 주보다 0.7% 늘어난 43.4%였다. 부정 평가한 응답자는 0.4%포인트 줄어든 52.6%였다. 다만 추 장관의 윤 총장 직무 배제 발표 뒤인 25일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42.9%, 부정 평가가 53.8%를 기록해, 부정 평가와 긍정 평가의 격차가 10.9%포인트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지난 주보다 2.9%포인트 상승해 35.0%를 기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1.5%포인트 하락한 28.5%였다. 양 당 지지율 격차는 6.5%포인트로, 오차 범위를 벗어났다. 이어서 국민의당 6.6%, 열린민주당 6.0%, 정의당 5.6%, 기본소득당 0.9%, 시대전환 0.9%, 기타 정당 1.4% 순이었다. 무당층은 15.1%였다.
내년에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에서는 민주당이 32.2%, 국민의힘이 28.7%를 기록해 민주당이 앞섰다. 역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부산이 포함된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34.2%, 민주당이 30.2%로 국민의힘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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