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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황혼 알바' 인기.. 관절 지키며 오래 근무하려면?

김영익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 입력 2020. 11. 26. 10:08 수정 2020. 11. 2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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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민생도 팍팍해졌다.

이에 구직에 나선 시니어들도 정규직보다는 단기 아르바이트에 눈을 돌리면서 이른바 '황혼 알바' 채용이 늘고 있다.

황혼 알바란 은퇴 이후 생활비, 사회활동 등을 목적으로 시니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말한다.

시니어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 근골격계 질환 가운데 하나가 퇴행성 관절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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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 말자! 시니어 ㉞]​
​김영익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사진=일산자생한방병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추워진 날씨만큼이나 민생도 팍팍해졌다. 이에 구직에 나선 시니어들도 정규직보다는 단기 아르바이트에 눈을 돌리면서 이른바 ‘황혼 알바’ 채용이 늘고 있다. 황혼 알바란 은퇴 이후 생활비, 사회활동 등을 목적으로 시니어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을 말한다. 실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60세 이상 시간제 근로자는 전년 대비 19만5000여명이나 증가했다.

반가운 소식은 이러한 황혼 알바생들을 고용한 업주들의 상당수가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 아르바이트 포털에서 고용주 394명에게 ‘50대 이상 황혼 알바생 선호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업주들의 절반 가량인 49.5%가 황혼 알바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혼 알바생에 대한 만족도는 ‘젊은 알바생들과 다를 바 없이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이 44.6%로 가장 높았으며, ‘젊은 알바생들보다 더 만족스러웠다’는 응답도 26.7%나 됐다. 만족 이유로는 ‘금방 그만두지 않고 오래 일한다’가 44.5%로 1위를 차지했다. ‘연륜에 따른 능숙한 업무처리(39.0%)’도 장점으로 꼽혔다.

시니어들 입장에서 은퇴 이후 일을 지속해 소득을 거둔다는 것은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소득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신경 써야 할 것이 건강이다. 신체적인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50대 이후부터 조심하지 않으면 근골격계 질환이 심해져 고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니어들에게서 나타나는 대표적 근골격계 질환 가운데 하나가 퇴행성 관절염이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둘러싼 연골, 뼈, 근육 등이 닳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과 가동제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로 무릎과 어깨에 흔히 발생한다. 이러한 관절염 증상이 심해지면 업무 수행 능력이 저하될 수 있고, 역으로 아르바이트 도중 무거운 물건을 옮기는 등의 업무가 반복될 경우 관절 퇴행이 가속화될 수 있다. 편의점, 마트, 카페 등에서 일하며 재고정리나 상품진열과 같은 업무가 빈번한 시니어들이라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니어들에게 가장 추천되는 퇴행성 관절염 예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은 평기 걷기, 가벼운 조깅, 실내 자전거 등 관절을 강화시키면서도 부담이 적은 운동이 추천된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관절이 더 뻣뻣해지고 경직되기 때문에 하루에 최소 20분 정도는 운동을 통해 관절을 풀고 주변 근육을 강화시켜주는 것이 좋다. 아르바이트 근무 중에도 한 가지 작업 자세를 계속 유지하기보다 1시간에 한번씩은 5분 정도 주변을 걷거나 맨손 체조, 스트레칭을 하는 등 관절이 받는 부담을 최대한 덜어주자.

퇴행성 관절염이 시작됐더라도 초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한방에서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에 추나요법, 약침치료, 한약 등 한방통합치료를 실시한다. 먼저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관절의 위치를 바로 잡고 변형을 막는다. 또한 순수한약재 추출물을 정체한 약침을 통해 염증을 빠르게 제거하고 이로 인해 나타나는 통증을 줄인다. 이와 병행해 뼈와 연골을 강화시키는 한약으로 퇴행화를 방지하면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니어들은 흔히 은퇴 후 20년을 더 살아야 한다고들 말한다. 앞으로의 20년도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충실히 이어가는 것이 바람직한 노후라 볼 수 있겠지만, 여태까지 내가 열심히 사용해 온 몸 상태도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 활발하게 일을 이어가고 싶은 시니어라면 관절 건강에 한번 더 관심을 가져 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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