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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끝 시리세요? '척추'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0. 11. 26. 10:42 수정 2020. 11. 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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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발 시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림 증상이 심하고,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저리면 척추 문제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부평힘찬병원 서병선 원장은 "다리와 발이 지나치게 저리고 시려 생활이 불편하다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며 "척추관협착증을 방치하면 걷는 게 어려워져 일상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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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이 좁아지는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면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압박받으면서 발끝이 시리고 저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겨울에는 발 시림을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림 증상이 심하고, 다리와 엉덩이 부위가 저리면 척추 문제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

이런 문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척추관협착증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며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노화로 인해 척추뼈가 두꺼워지면서 발생한다. 척추관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이 눌리면 하지가 저리고 당기며 타는 듯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허리를 펴면 통증이 심해지고 허리를 숙였을 때 줄어든다. 허리를 숙였을 때 신경이 덜 눌리기 때문이다. 더불어 발이 저리고 발끝이 시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부평힘찬병원 서병선 원장은 "다리와 발이 지나치게 저리고 시려 생활이 불편하다며 진료실을 찾는 환자가 많다"며 "척추관협착증을 방치하면 걷는 게 어려워져 일상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척추관협착증은 겨울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척추 주변 근육이나 인대가 낮은 기온에 경직돼 척추를 압박하기 때문이다.

척추협착증은 대부분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수술 없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 통증이 심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는 등 신경이 많이 눌려있다면 카테터(얇은 관)로 약물을 투입하고, 유착된 부분을 물리적으로 박리시켜주는 신경성형술이나 풍선확장술을 고려한다. 서병선 원장은 “나이 들어 생긴 허리 통증은 노화현상으로 생긴 척추협착증일 확률이 상당히 높다”며 “좁아져 눌린 신경을 풀어주는 시술로 대부분 해결이 가능한데, 신경학적 결함이 뚜렷하면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겨울에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지는 걸 막으려면 꾸준한 운동으로 허리 주변 근력을 키우고,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운동이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는 것은 아니지만 좁아지는 속도를 늦춰주고, 좁아진 상태에서도 버티는 힘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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