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외식쿠폰, 배달앱서도 사용가능하게 바꿀 것"

조해동 기자 2020. 11. 26.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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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쿠폰 중 외식 쿠폰을 비대면 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 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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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이·불용 줄여 4조 지출

수출 선박 5척 추가 투입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쿠폰 중 외식 쿠폰을 비대면 사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방역단계 격상에 따른 보완 과제로 소비쿠폰 중 외식 쿠폰 비대면 사용 전환 등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운영하고 방역단계 완화 시 지급 재개토록 사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외식 쿠폰 적용 대상에 배달 앱을 포함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올라가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그는 “동행세일과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내수 촉진 이어달리기의 마지막 행사인 크리스마스마켓(12월 19∼27일)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또 “재정이 끝까지 경기보강 역할을 하도록 중앙·지방예산 이·불용 축소로 4조 원 이상 추가 지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역대 최고 수준 총지출 집행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용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계상된 103만 개 직접 일자리 선제적 집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이미 준비 절차를 시작한 노인 일자리 사업은 최대한 연내에 모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경기 반등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 분야의 물류 애로도 적극 해소하겠다”며 “12월에는 수출 물류 애로 해소를 위해 긴급 선박 5척을 추가 투입하고, 중소화주 전용물량(주당 350TEU)을 확보하는 등 수송 능력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3차 확산과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도 “그간 우리 경제가 상당 부분 코로나 적응력을 키워왔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경제를 위해 방역이 백신”이라며 “철저한 방역 속에 그간 키워온 적응력을 디딤돌로 회복 불씨가 이어갈 수 있도록 ‘조율된 스퍼트’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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