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부동' 文지지율..언제 깨질까?[시사끝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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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4년차에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대책 실패 논란과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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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문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4년차에도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대책 실패 논란과 '추미애-윤석열' 갈등으로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0%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은 1년 반 가량의 임기 동안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어떻게 변화할까.
여론조사 전문가인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23일 시사저널TV 《시사끝짱》에 출연해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은 콘크리트보다 다이아몬드에 가까울 만큼 견고하다"면서도 "부동산과 대북, 검찰개혁 이슈를 해결하지 못하면 부정평가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에 문 대통령의 레임덕이 오느냐 안 오느냐는 대북 문제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배 소장은 "'바이든 시대'에 펼쳐질 북‧미 관계 양상에 따라 레임덕 여부가 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부동산 논란과 검찰개혁 이슈로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으로 돌아서는 와중에도 북한 이슈에서만큼은 강점을 드러냈다"면서 "문 대통령이 꼬인 북‧미 관계를 잘 풀어간다는 평가가 나온다면 긍정적일 테지만 반대의 경우 여론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배 소장은 "부동산 이슈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컸지만 잘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며 "기대가 클수록 실망감이 커지는 법이다. 집값 폭등과 세금 논란, 전세난을 풀지 못하면 내년 4월 보궐선거에서도 필패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23~2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6일 발표한 11월4주차 주중 잠정집계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오른 43.4%로 조사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포인트)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0.4%포인트 내린 52.6%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0.3%포인트 감소한 4.0%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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