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 학원 집단감염..선별진료소 긴 줄
[뉴스리뷰]
[앵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에어로빅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강서구 선별진료소에는 오늘(26일) 오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홍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한 에어로빅 학원입니다.
수강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현재 파악된 확진자만 이미 두 자릿수를 넘은 상황.
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 확진자는 지난주 초 처음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일주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접촉자를 찾는 게 방역 당국의 과제입니다.
현재 파악된 검사 대상자만 100명가량 됩니다.
주민들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손영록 / 서울시 강서구 화곡동> "빨리 잘 해결돼서 편안하게 왔다 갔다 왕래하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동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남기재 / 서울시 강서구 확곡동> "지금 굉장히 당황스럽네요. 이 동네 사는데 진짜 어이가 없습니다. 어이가 없고…"
선별 진료소에는 하루 종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보건소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한편 구청 측은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도 방역은 3단계에 준해 실시해 사태 조기 진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ziz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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