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비 반입에 성주 사드기지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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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예고해 경찰과 주민들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사드철회평화회의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폐기물 반출 차량을 반입할 예정이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는 "기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자만 반입하고 공사 자재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시 상의하자고 했지만 국방부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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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00여명 현장에 배치, 주민들과 충돌 우려
[성주=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방부가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에 공사 자재를 반입하겠다고 예고해 경찰과 주민들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사드철회평화회의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사드 기지에 공사 자재와 폐기물 반출 차량을 반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병력 600여 명을 투입해 주민과의 마찰에 대비하고 있다.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은 기지 입구 진밭교와 소성리 마을회관 등에 모여 반대 시위를 펼치고 있다.
앞서 사드철회대책위는 국방부와 경찰에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대규모 병력 투입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국방부가 이 제안을 거절함에 따라 경찰과 반대 단체와의 충돌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성리사드철회 성주주민대책위원회는 "기지 생활을 위해 필요한 물자만 반입하고 공사 자재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시 상의하자고 했지만 국방부가 이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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