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조화환 늘어선 법무부 앞에 '법치주의 사망' 꽃상여까지 등장

한유주 기자 2020. 11. 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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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청사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 근조화환에 이어 꽃상여 차량까지 등장했다.

27일 오전 법무부 청사 주변에는 '법치주의 사망' '민주주의 사망'이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현수막'을 두른 차량 여러 대가 등장했다.

자유연대는 같은 취지로 지난 22일부터 시민들에게 근조화환을 받아 법무부 청사 앞에 설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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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대 "법무 행정의 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
(자유연대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청사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 근조화환에 이어 꽃상여 차량까지 등장했다.

27일 오전 법무부 청사 주변에는 '법치주의 사망' '민주주의 사망'이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현수막'을 두른 차량 여러 대가 등장했다. 알록달록하게 장식된 꽃상여도 모습을 보였다.

보수성향의 시민단체 자유연대는 "내일 오후 2시부터 상여를 메고 법무부 근처를 행진할 예정"이라며 "상여 차량은 내일 행진을 준비하기 위해 미리 갖다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유연대는 "이는 추미애장관 개인을 비난하기 위해 갖다 놓은 것이 아니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 법무부의 법무 행정의 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취지"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배제한 불법적인 행정에 대해 법무부에 시정요구를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자유연대는 같은 취지로 지난 22일부터 시민들에게 근조화환을 받아 법무부 청사 앞에 설치하고 있다. 자유연대는 이날 오후 1시까지 근조화환 337개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자유연대 제공)/뉴스1

wh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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