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위 장기기증동의서로 사고 사망자 장기 불법매매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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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후이(安徽)성 화이위안(懷遠)현 인민병원에서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장기를 불법 매매한 의사 4명을 포함한 6명이 장기 불법 적출 혐의로 징역 10∼28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BBC 등이 27일 보도했다.
이들은 숨진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는 장기를 기증하는 것처럼 속여 허위 장기기증동의서를 받아낸 뒤 시신에서 적출한 장기들을 불법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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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신정원 = 중국 안후이(安徽)성 화이위안(懷遠)현 인민병원에서 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의 장기를 불법 매매한 의사 4명을 포함한 6명이 장기 불법 적출 혐의로 징역 10∼28개월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와 BBC 등이 27일 보도했다.
이들은 숨진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는 장기를 기증하는 것처럼 속여 허위 장기기증동의서를 받아낸 뒤 시신에서 적출한 장기들을 불법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2017년부터 2018년 사이 최소 11명의 시신으로부터 떼어낸 간과 신장 등을 불법 매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은 심각한 장기 부족에 시달리고 있으며 공식 장기 기증을 늘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주로 교통사고 피해자나 뇌출혈로 사망한 사람들이 이러한 불법 장기 적출의 피해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이들의 범행은 2018년 어머니가 사망한 후 병원으로부터 받은 장기 기증 동의서에서 몇몇 이상한 점을 발견한 한 아들의 신고로 알려지게 됐다. 시샹린이라는 이 남성은 어머니의 장기 기증 동의서에 몇군데 불일치가 존재한다는것을 뒤늦게 알고 베이징의 장기기증센터에 문의한 결과 돌아가신 어머니의 장기 기증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아냈다.
화이위안현의 인민병원에 이에 대해 따져물은 그는 양쑤쉰 병원장으로부터 침묵을 조건으로 거액을 제안받았다. 그는 무언가 잘못이 벌어지고 있다고 생각해 즉각 당국에 신고했고 불법 장기 매매 사실이 드러났다.
이들의 불법 장기 매매는 지난 7월 드러났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최근 현지 언론과 통화한 후에야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중국은 오랫동안 사형수들의 장기를 불법 적출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중국의 장기 기증률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다른 나라들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국의 장기 기증률은 100만명당 4.4명으로 스페인의 49명에 비해 10분의 1에도 못미치고 있다. 이때문에 중국에서는 인신매매업자들에 의한 온라인 불법 장기 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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