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대 확진·2단계 격상에도..'불금' 서울 달린 음주차량 있었다

황덕현 기자 2020. 11. 28. 10: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말을 맞아 전날인 27일 '불금' 저녁부터 28일 새벽까지 이어진 서울시내 일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31건이 적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맘때 단속 건수와 비슷한 수치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경찰관과 단속 대상자의 상호 안전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 연말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오늘 새벽까지 31건 단속..연말까지 '특별단속'
숙취운전 음주단속도 불시 시행..알코올 킥보드도 잡는다
2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경찰들이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음주단속도 강화될 예정이다. 2020.11.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연말을 맞아 전날인 27일 '불금' 저녁부터 28일 새벽까지 이어진 서울시내 일제 음주운전 특별단속에서 총 31건이 적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상황에서도 지난해 이맘때 단속 건수와 비슷한 수치다.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는 2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서울 전역에서 특별단속에서 총 31건을 적발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비슷한 시기 하루 단속 건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치다. 경찰은 지난해 12월에도 언론에 공개한 연말 음주단속에서 하루 31명을 적발한 바 있다.

다만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가 늘어난 것을 감안할 경우 음주운전이 줄어드는 추세로 보기 어렵다.

경찰은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경찰관과 단속 대상자의 상호 안전을 위해 비접촉 음주감지기를 활용, 연말까지 단속을 계속할 방침이다.

특히 논현역, 합정역, 노원역, 문정역, 영등포시장역, 이태원역, 까치산역, 난곡사거리, 상봉역, 강동역 등 최근 3년간 음주사고가 많이 일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술이 덜 깬 상태로 아침에 운전을 하는 '숙취운전'에 대해서도 경찰은 불시에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다. 또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자전거 운전자들을 대상으로도 음주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27일 저녁 서울 마포구 서교동 일대에서 경찰들이 음주 단속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동킥보드로 차도를 달리던 배달원이 단속 구간을 그냥 지나치기 위해 인도(오른쪽)로 올라가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고 있다. 해당 배달원은 음주상태는 아닌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최근 이용자가 많이 늘어난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음주단속도 강화될 예정이다. 2020.11.2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ac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