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왜 문 대통령은 절규를 들으려 하지 않는가"

이호승 기자 입력 2020. 11. 2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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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서울대 재학·졸업생 전용 포털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과 관련, "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절규를 들으려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을 인용한 기사 링크를 올리고 "비극 다음에 찾아온 것은 절망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실낱같은 기대마저 산산조각 내버렸다.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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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다음에 찾아온 것은 절망..참담하다"
나경원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서울시당 서울시 전월세정책간담회에서 미소 짓고 있다. 2020.9.23/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서울대 재학·졸업생 전용 포털 '스누라이프'에 올라온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과 관련, "왜 문재인 대통령은 이 절규를 들으려 하지 않는가"라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문을 인용한 기사 링크를 올리고 "비극 다음에 찾아온 것은 절망이었다"며 "문재인 정권은 국민의 실낱같은 기대마저 산산조각 내버렸다. 참담하다"고 비판했다.

스누라이프에는 지난 27일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는데, 글쓴이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해 박 전 대통령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글쓴이는 "두 집 살림한다고 채동욱(당시 검찰총장) 잘랐을 때 욕했는데 이번에 사찰한다고 윤석열(검찰총장) 찍어내는 거 보니 욕할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습니다. 미안합니다"며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박근혜 정부 때) 최경환 부총리가 집 사라 그럴 때 욕했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국민은 집 사지 말라고 하면서 집값, 전세값(전셋값)은 계속 올리는 거 보니 당시에 집 사란 건 서민을 위한 선견지명의 정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안합니다"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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