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모인 국민의힘에 격분한 민주 "서초동으로 가라"(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틀째 청와대 앞에서 초선 의원 릴레이 시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가 아니라 판사 사찰문건이 나온 서초동으로 가라고 날을 세우는 한편, '묻지마 검찰 감싸기'는 공당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부가 이런 사태를 만들고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처럼 수수방관하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청와대 앞 시위 지지 방문 "추미애 모습 보기 역겨워해"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유새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틀째 청와대 앞에서 초선 의원 릴레이 시위 중인 국민의힘을 향해 유감을 표명했다. 청와대가 아니라 판사 사찰문건이 나온 서초동으로 가라고 날을 세우는 한편, '묻지마 검찰 감싸기'는 공당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일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국민의힘의 '묻지마식 검찰 감싸기'는 공당이기를 스스로 부정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올해 1월 검사에 대한 세평을 수집했다고 경찰청장을 고발했던 국민의힘이 판사 사찰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상반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해가 지나기도 전에 잊은 것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모르는 척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으로 답답하다"며 "판사 사찰은 문제 없고, 검사 세평 수집만 불법이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공당이라면 최소한의 균형감은 있어야 할 것인데, 검찰 문제만 나오면 '묻지마식 검찰 감싸기'에 나서고 있다.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일갈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굳이 항의하시겠다면 종로가 아니라, 판사 사찰 문건이 생산된 서초로 가시는 것이 더 적절하다는 점을 정중히 안내해 드린다"고 각을 세웠다.
강 대변인은 "현안의 엄중함을 모르니 번지수조차 제대로 찾지 못하고, 절차도 헤매는 형국"이라며 "판사 사찰은 검찰이 했는데, 항의는 갑작스럽게 청와대로 가셨다"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코로나 국난 극복을 위해 다음 주 국회에서는 입법과 예산을 반드시 적기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1인 시위 쇼'가 아니라 '민생'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까지 이날 청와대 앞으로 나가 공세 수위를 높였다. 김 위원장은 "일반인들이 TV를 틀어놓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모습을 보면 너무 역겨워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작심 발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릴레이 1인 시위를 하는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이렇게 말하고 "정부가 이런 사태를 만들고도 아무런 일이 없다는 것처럼 수수방관하는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1인 시위 중인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와대 분수대 앞을 찾은 김 위원장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배제를 명령한 추 장관에 대해 "추 장관이 하는 행위는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행위"라고도 했다.
seei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현영 '난 그의 4번째 부인이었다…빚만 20억, 친정엄마 조의금도 가져가'
- 청와대 앞 찾은 김종인 '국민이 추미애를 역겨워하는 것 같다'
- 서울대에 뜬 '박근혜 최악이라 욕해서 미안합니다…이런 세상이 올 줄'
- '내 차는 고급차(벤츠)니 장애인 구역 주차해도 신고 마라'
- 원희룡 '문재인 정부, 노무현 정부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와 비슷'
- 사유리, 자발적 비혼모된 이유 '결혼 싫은 남자에 임신 요구는 성폭력'(종합)
- 방은희, 두번째 이혼 심경 고백 '만난지 1개월만에 혼인신고'
- 개그우먼 김선정, 오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축가 이무송
- 중국 의사들 살아있는 환자 11명 불법 장기 적출·밀매
- [N샷] 거미, 출산 후 더 날렵해진 브이라인…조정석이 반한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