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 57명 감염..광주시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논의

정다움 기자 2020. 11. 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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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나흘째 지역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생활영역 곳곳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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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중대본 회의 토대로 결정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9일에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회의 결과를 토대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지난 24일부터 전날까지 4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한데다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진 데 따른 조처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날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나흘째 지역감염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 생활영역 곳곳이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지 결정해야 할 시기이다"라며 "2단계로 격상이 되면 경제활동이 멈출 수밖에 없어 많은 시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안기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광주에서는 전날 1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660~67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역 감염은 14명, 해외 유입은 2명이다.

지역 감염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Δ골프모임 관련(7명) Δ전남대병원 관련(4명) Δ감염원 불명(2명) Δ전남 지역 확진자 접촉(1명) 등 4가지다.

지난 24일 14명을 시작으로 25일 14명, 26일 13명, 27일 16명 등 4일 동안 5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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