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국적 확산에 하루 천 명 예상까지..확산세 막으려면?
[앵커]
코로나19 관련 내용들, 전문가와 더 깊이 분석해보는 순서입니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 나와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국내 일 평균 신규확진자가 400명입니다.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하루 천 명 발생이 가능하다는 예상도 나오는데요, 가능한 얘긴가요?
[앵커]
지난 8월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뒤 12일 지나 확진자 증가세가 꺽였습니다.
수도권은 19일부터 거리두기 1.5단계, 24일부터 2단계를 시행했는데요, 강화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면 다음주 중반쯤 유행 정점이 지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도 나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앵커]
정부가 거리두기 상향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2.5단계나 전국 2단계 상향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거리두기 단계 어떻게 조정하는 게 좋을까요?
[앵커]
거리두기 단계를 올려도 시민들의 협조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많이 지쳐있고,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도 무척 어렵습니다.
그래도 감염병 전문가로서 거리두기 강화해야 된다는 말씀 하셔야 할텐데 힘들어 하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설득할 수 있을까요?
[앵커]
8월 2차 대유행보다 어려운 게 중심집단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이미 상당 수준 지역사회 유행이 진행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2차 대유행만큼 시민들이 거리두기에 협조하더라도 급격한 환자 감소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앵커]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전파가 더 쉬운 환경이 됐고, 거리두기에 대한 경각심도 다소 약해진 상황이어서 겨울 내내 거리두기 단계를 낮출만한 상황이 오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말도 있습니다.
어떤가요?
[앵커]
가장 중요한 게 중환자 치료 병상입니다.
아직까진 여유가 있지만, 확진자가 더 늘면 중환자 병상이 1-2주 내 빠르게 소진될 텐데, 지금 할 수 있는 준비가 무엇이 있을까요?
갑자기 병상을 늘리거나 인력을 충원하는게 쉽지 않잖아요?
[앵커]
정부가 12월 초 제약사와의 백신 도입 계약 상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장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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