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진주 관련 확진자 5명..연쇄감염 확산 기로 '조마조마'

민소영 입력 2020. 11. 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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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앵커]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확진과 관련된 도내 확진자가 모두 5명으로 늘었습니다.

제주를 다녀간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면서 지역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남 진주시 이·통장단 확진과 관련된 도내 확진자가 한 명 더 늘었습니다.

이·통장들이 다녀간 마사지숍 종업원인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잡니다.

제주도가 추정하는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가족과 업계 동료 등 80여 명.

아직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은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강옥자/제주시 도남동 : "마음속이 항상 불안해요, 코로나 때문에. 제주도 도민들도 육지는 잘 안 나가거든요, 웬만하면 제주에서 지내려고."]

제주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서울 소재 보건소로부터 확진자가 지난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여행한 사실을 통보받고 역학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문제는 제주 방문객이 일주일 전보다 만 명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하루 3만 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겁니다.

제주도는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행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도민 사회의 협조도 부탁했습니다.

[정인보/제주도 보건위생과장 : "가장 중요한 것이 마스크 착용입니다. 그다음에 거리 두기, 이런 것을 솔선수범해서 이행해주시고."]

제주도는 현재가 가장 고비라며 방역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지만, 지역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쉽게 가라앉기 힘들 전망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고성호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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