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가, 코로나 백신 여론전 악랄..중국 백신과 차이 없어"

김진방 입력 2020. 11. 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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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중국 백신에 대해 악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9일 논평에서 "서방 국가, 특히 미국 여론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불공정한 캠페인을 벌이면서 중국 백신의 진척 상황을 추궁하고 있다"며 "반대로 미국과 서양 제약회사들의 진척 상황은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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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주요 국가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서방 국가들이 중국 백신에 대해 악랄한 여론전을 펼치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주장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9일 논평에서 "서방 국가, 특히 미국 여론 기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관해 불공정한 캠페인을 벌이면서 중국 백신의 진척 상황을 추궁하고 있다"며 "반대로 미국과 서양 제약회사들의 진척 상황은 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에서는 제약회사 화이자 등이 발표한 호재로 증시가 치솟기도 했었다"면서 "그러나 미국과 서방 기업들이 만든 백신의 개발 상황은 중국 백신과 같은 수준이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양측의 백신은 완전히 다른 취급을 받고 있다"면서 "중국은 현재 백신 연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3상 임상시험에서 5개의 백신 후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중국 백신 개발의 문제는 중국이 코로나19를 잘 통제해 왔기 때문에 3상 시험의 여건이 좋지 않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코로나19가 심각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가 백신 연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백신 개발에 몇 년이 걸린다"면서 "그러나 일부 미국 기업은 이미 백신 상용화를 신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중국은 해외 파견 노동자 등 감염 취약층에 긴급 예방 접종을 해왔다"면서 "서방은 이에 대해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며 무책임하다는 비판을 해왔지만, 자국 내 백신 사용에 대해서는 지지 입장을 보였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중국은 백신을 세계의 공공재로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다"면서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을 보장하고, 서구의 백신 1, 2가지가 독점을 추구하는 것을 견제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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