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오늘 1심 선고.."오전 일찍 자택 출발"

신지수 2020. 11. 3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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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재판은 선고 공판인 만큼 전두환 씨는 반드시 재판에 출석해야 합니다.

전 씨는 오전 일찍 자택을 출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 씨의 자택 앞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지수 기자 주변이 꽤 어두운 것 같은데, 지금 자택 앞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전두환 씨 자택에는 별다른 인기척이 없습니다.

불이 켜진 창문도 없는데요.

취재진들만 연희동 자택 앞에 모여있습니다.

전두환 씨 측근은 오늘 전두환 씨가 재판에 출석할 것이고, 재판 출석을 위해 광주로 갈 때 부인 이순자 씨도 동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순자 씨는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신뢰관계인 자격으로 함께 법정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승용차를 이용해서 서울에서 광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출발 시간은 파악되고 있지 않지만 재판 일정을 고려하면 지난번과 비슷하게 오전 8시가 넘어 집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자세한 동선과 경력 규모 등은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에서 경호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재판이 오후 2시죠?

그동안 전 씨의 재판 출석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전두환 씨가 재판장에 서는 건 지난 4월 이후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전 씨가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게 2018년 5월인데요.

지난해 3월 한 차례 재판에 출석한 이후에는 알츠하이머 등 건강상의 이유로 재판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그런데 재판에는 안 나가면서도 골프를 치고 신군부 출신들과 12.12 사태 기념 호화 오찬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건강 이상 주장이 사실인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후 재판부가 바뀌면서 지난 4월 다시 법정에 출석했는데, 오늘은 피고인이 반드시 출석해야 하는 선고공판이라 전 씨는 3번째로 법정에 출석하게 된 겁니다.

지금까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씨 자택 앞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이상미

신지수 기자 (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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