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산 대항할 한국형 가스터빈 만든다.. "4조4000억 시장 창출 기대"

이한듬 기자 2020. 11. 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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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이 점령한 국내외 가스터빈 시장에 대항할 한국형 표준가스터빈 복합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표준LNG복합모델 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15기의 단계별 실증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약 4조4000억원의 가스터빈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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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17일 오후 경남 창원 산업단지를 방문, 스마트공장 현장인 두산중공업 가스터빈고온부품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박정호 기자
외산이 점령한 국내외 가스터빈 시장에 대항할 한국형 표준가스터빈 복합모델 개발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국내 산업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4조4000억원의 신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가스터빈산업 산학연 관계자들과 함께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발전용 가스터빈 시장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들이 96%를 차지하는 가운데 국내시장의 경우 주기기인 가스터빈과 핵심부품 모두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산업부는 ‘2030년 가스터빈산업 글로벌 4강 도약’ 비전 하에 ▲생태계 기반조성을 위한 초기일감 창출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기술개발 고도화 ▲고부가가치 핵심 소재부품 경쟁력 제고 ▲지역 산업생태계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초기일감 확보를 위해선 내년부터 복합발전의 성능·기자재 규격 등을 표준화하는 ‘한국형 표준복합발전 모델’ 개발·실증을 추진한다.

표준LNG복합모델 개발과 함께 2030년까지 15기의 단계별 실증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약 4조4000억원의 가스터빈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개발 고도화를 위해서는 기존 개발된 가스터빈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후속모델의 효율 향상 R&D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초고효율급(복합효율 65%+α) 가스터빈 개발 R&D(2024~2028년)도 이어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2040년까지 300MW급 수소전소 가스터빈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수소 혼소와 전소가 가능한 연소기 개발에 착수 하는 한편 이를 통해 수소혼소 대형 가스터빈 복합화력 실증 추진도 검토한다.

핵심 고온부품인 블레이드·베인·대형디스크 3대 분야 기술확보를 위해서는 발전사와 중소·중견 부품제조사간 공동 R&D 및 사업화도 병행 추진한다. 특히 1650도급 고온소재부품 기술확보를 기반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진입하기 위한 소재부품 기술개발에 조기 착수하는 한편 부품에 대한 신뢰성 평가 및 공정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지역 산업생태계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가스터빈산업 혁신클러스터 기반이 조성된다. 경남 창원에는 가스터빈 개발 후 성능 등을 검증하는 ‘가스터빈 시험연구발전소’ 구축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기술애로를 해소하는 ‘기술지원사업단’도 기획·운영해나갈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은 “산학연간 연대와 협력 하에 국내 가스터빈산업 생태계를 잘 구축해 나간다면 중장기적으로 수소 발전으로의 에너지전환과 2050 탄소중립 사회‧경제로 나아가는 튼튼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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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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